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수사 촉구

▲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명성교회 외화 밀반출 건에 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명성교회에 대해 또다시 재정문제가 제기됐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공동대표 김동호 백종국 오세택, 세반연)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명정위)는 11월 20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명성교회 외화 밀반출 건에 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9월 3일 명성교회 비자금 및 비위 의혹 수사 촉구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한 데 이어 외화 밀반출 의혹에 대한 진성서를 추가 제출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MBC PD수첩 방영내용 중 선교 여행 시 일어난 외화 밀반출 건에 대해 명성교회 L 장로가 명성교회가 운영하는 기독교방송 채널에 출연해 선교 여행에 동행한 교인들에게 미화 1만 불을 나눠주고 여행지에서 이를 다시 모아 여행경비로 사용했기에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관행처럼 되어왔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명정위 공보담당 이기정 집사는 “법에 저촉되는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관행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L 장로의 발언은 외화 밀반출을 스스로 시인한 셈”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명성교회 비자금 및 비위 의혹 수사 촉구 진정서에 대한 진행사항을 설명, 양방간 참고인들의 진술 및 조사가 이뤄졌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진정서에서 △광성교회 수양관 부당거래 의혹(배임) △숭실사이버대학교 등 대교재단 65억 지원 의혹(배임 또는 횡령) △성남시청공무원 인사개입 의혹(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새노래명성교회 뒷산 구입에 관한 의혹(횡령)의 4가지 건을 진정했으며, 추가 진정한 △외화 밀반출 건까지 총 5건에 관해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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