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에 베들레헴 마구간에 오신 주, 세상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양떼의 목자들을 만나주신 주 예수에 감동했었다. 조금 더 성장했을 때는 왜 말구유에 오셨을까? 말구유는 말 먹이를 담아두는 말 밥통인데, 그러다가 말이나 소들이 어린 예수를 먹어 삼키려 들면 어쩌나 하고 가슴 졸였던 때가 있었다.

조금 더 큰 후에는 예수님이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대신 죽어주시는 대속죄의 원리를 세상에 오실 때부터 분명히 하신 뜻임을 조심스럽게 알게 되었다. 나를 구원하기로 작정하시고 말구유, 말 밥통 안에 오신 주, 궁궐이나 권세자의 금방석 위에 오시지 않고 마구간에 오신 예수님은 신분이 낮고 가난한 곳을 찾아서 오셨다.

그리고 오늘 2018 성탄절 전야, 대강절이라는 이름으로 중세기 때부터 그립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날. 금년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뿐 아니라 “열두 영” 더 되는 천군천사를 이끌고 오셔서 거짓 정치인들, 거짓말 잘하는 정치꾼들, 진시황제처럼 호통만 치는 자들, 그리고 그 권세 앞에서 아무소리 못하고 바짓가랑이에 오줌이나 싸는 위정자들, 허수아비…, 더 말해 무얼 하나. 주여, 금년 성탄절에는 베들레헴 마구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으로 하늘 군사를 몰고 오셨으면 좋겠다.

아니다. 그래도 순서가 있다. 우리가, 이 땅의 예수 이름으로 부름받은 어린 우리들, 아이 같은 순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셨으니 우리 모두 1천만 대한민국의 성도들아 어린아이 마음으로 성탄절 그 아침 한 주간을 앞둔 이 시간 영광으로 오시는 예수 맞을 준비를 하자.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들소리”가 대한민국에 뿌리 둔 1천만 성도들, 사촌의 5백만 명, 우리들은 베들레헴 마구간에 오신 그 어린 예수를 알고 믿는다. 우리들의 기도가 해 뜨는 나라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복을 몰고 와서 늘 칭얼대는 일본에게 복을 조금 나누어 주고, 늙은 호랑이처럼 으르렁대는 중국도 달랠 수 있는 예수의 나라, 예수가 자기 몸처럼 사용하시는 대한의 나라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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