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사람이 중심에 서는 서비스 계획’ 세미나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회장 소재훈, 한장선)는 12월 3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 3연수실에서 장애인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중심에 서는 서비스 계획(PCP, Person centered Plannin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는 호주에서 정신과 치료사 및 임상 사회복지사, 상담가로 활동하는 김희진 강사(호주 Western Ausralia 주정부 보건부, 나리진 공립병원 정신과 치료사, 임상 사회복지사)가 나섰다.

김 강사는 먼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에 있어 그동안 조직체 중심이 강했던 것을 지적하며 ‘사람 중심’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직체 중심의 서비스는 진단된 장애에와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에 초점 맞추고, 정형화된 진단과 평가에 중점을 두지만, 사람 중심의 서비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찾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인간중심적 접근법은 인간중심적 계획(PCP)을 통해 서비스를 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과 아울러 그 사람에게 중요한 것들에 중점 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단지 장애인에게 일방적으로 정형화된 서비스를 넘어 “한 개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그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협력해 실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PCP는 “개개인에게 있어 더 나은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소개했다.
한장선의 PCP 세미나는 4차례 권역별로 진행,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에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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