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학으로 환자들의 몸과 마음 치유하는 라파스가정의학과 김태균 원장

매일 아침 한 주먹씩 약 먹어도
계속되는 고통, 현대의학의
한계 앞에 새롭게 눈 뜬 자연의학

5년간 치료법 찾으며 고군분투,
20년 이상 앓은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질환도 약 없이 해결
“하나님의 치유 통로” 소망 이뤄

 

▲ 김태균 원장

“모든 사람의 몸속에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보수하고 관리하는 치유능력인 자연치유력이 있습니다. 어떠한 부작용도 없이 평생 충실하게 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자연치유력이야말로 이 세상 최고의 주치의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안마산로 219에 위치한 라파스가정의학과 김태균 원장(52)은 요즘 수십 년 앓던 병이 치유되는 환자들을 보며 기쁨의 결실 가득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결실을 맺기까지 지난 5년 간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게 약에 의존하는 것은 증상만 완화시킬 뿐 진정한 치료가 될 수 없는 것을 설명하고 몸의 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찾기까지, 험산준령을 넘고 또 넘는 듯한 힘겨운 과정이었다. 환자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의사가 되어 병으로 인간다운 삶을 잃어버린 이들을 회복시키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 내 안에 있는 치유의 힘

모든 사람의 몸속에 치유의 힘이 있다는 걸 발견한 건 그가 일하던 병원에서였다. 초등학교 시절, 의사가 되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각오는 단순한 꿈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었다. 대학 입시와 의학공부를 마치기까지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사명을 위해서 매진했다. 10년 만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늦은 나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처음 일하기 시작한 곳이 노인요양병원, 몸과 마음이 연약한 노인 환자들 곁에서 웰비잉(well-being)과 웰다잉(weel-dying)을 돕는 것이 의사로서 보람된 일이라 여기며 만 11년간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갈등과 고민도 컸다. 매일 아침 환자들은 한 움큼이나 되는 약을 복용하지만 회진 돌 때면 또다시 고통을 호소했다. 약을 처방하려 차트를 열면 이미 그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많은 증상들 앞에서 약은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의사로서 현대의학의 한계를 절감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 아토피 피부염 치료

“환자의 상태가 나빠져 식사도 잘 못하실 정도가 되면 약도 끊을 수밖에 없는데, 그럼 곧 돌아가실 것 같지만 놀랍게도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또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 수일 내 사망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요양병원으로 옮겨온 경우 예상과 달리 회복되기도 했고요. 사람의 몸에는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목도했어요.”

이런 환자들을 보면서 자연치유력을 확신하게 됐고 현대의학에서 돌아서서 자연의학을 붙잡았다.

# 고비를 견디다, 길을 찾다

이건 아니다 싶어 돌아섰지만 막상 길을 찾는 것은 막막했다. 2014년 3월 자연의학을 통해 몸속 자연치유력을 깨우겠다고 병원 문을 열었지만 1년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병원에는 난치환자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 환자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견뎠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 어떻게 하면 이들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놓여나게 할 수 있을지 막막함에 또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노심초사 하며 하루하루 길을 찾다 결국 김 원장이 병이 났다. 밤이면 심장이 심하게 뛰어 잠을 잘 수 없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증세는 더 심해졌다. 대학병원에서 진찰 결과 부정맥과 고혈압으로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까진가….’ 병원에서 나온 김 원장은 처방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내 찢어버렸다.

▲ 장 해독 면역치료

“갈림길이었어요. 환자들에게 자신의 몸 안에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말하면서 나는 약에 의존한다면 양심상 내가 하는 일을 그만두고 과거로 돌아가던지, 아니면 내 몸부터 내가 말해온 방법대로 해서 치료되면 이 길을 계속 가자고 마음먹었어요.”

처음 자연치료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유산균을 이용한 해독면역치료였다. 무엇보다 인체의 면역력 70~80%를 담당하는 장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강력한 유산균과 천연물, 피토케미칼 등을 복용함으로 장 내에 쌓여있는 독소들을 해독했다. 그리고 몸의 굳어지고 막힌 부분들을 풀어줌으로써 자율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세포들을 깨워주는 ‘세포부활테라피’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3일 만에 심장 두근거리는 증상이 사라졌고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그 후로 자연의학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더 이상 뒤 돌아보지 않고 달려왔다.

# 사랑으로 치료하다, 환자가 웃다

환자들에게 익숙한 약 처방 대신 자연치료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온 결과 많은 결실이 맺히고 있다. 비염, 설사, 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구내염 등은 유산균만 들어가면 쉽게 해결됐고, 피부질환, 만성피로 등도 어렵지 않게 해결되곤 했다.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원하신 길”이라는 확신은 더욱 커졌다.

병원은 오랜 세월 고질적인 증세로 고생하던 환자들이 나으면서 입소문이 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30대 중반이 되기까지 심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던 어린이집 교사가 유산균 복용하고 2주 동안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심한 콧물을 쏟은 뒤 씻은 듯이 좋아졌다며 자기처럼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병원에 데려오고, 심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던 중2 여학생이 피부가 회복된 뒤 그 엄마가 보내온 감동의 편지는 두고두고 힘이 됐다.

“내 몸속 평생주치의인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라파스가정의학과의 치료 방법은 첫째, ‘독소를 비워내는 것’ 즉 해독치료다. 한국인 1인당 연간 24.69kg의 식품첨가물을 섭취한다는 것을 아는가! 이런 음식을 먹고도 별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의 해독시스템이 독소를 처리하기 때문인데, 그 해독시스템도 넘치는 독소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인 상태에 이르면 결국 몸은 병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치료는 질병의 근본원인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일정시간 장을 비워주면서 유산균과 같은 좋은 미생물을 채워주고 과도하게 섭취된 음식을 소화하느라 낭비되던 에너지를 해독시스템에 돌려줌으로써 몸을 정화한다.

“해독의 효과는 놀랍고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한 아토피피부염으로 잠을 자지 못해 몸무게가 10kg이나 감소하고 우울증까지 겪게 된 20세 여자 환자가 와서 ‘선생님 잠 좀 자게 해 주세요’라며 간절하게 매달렸어요. 그 환자에게 장 해독치료를 시행하면서 체온을 올려주고 피부증상이 심한 부위에 국소적 치료를 더한 결과 한 달 만에 피부증상이 거의 호전됐고 잠도 잘 자고 몸무게도 3kg나 증가했어요.”

김 원장은 “영양소 결핍, 독소과잉의 먹거리와 오염된 환경,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몸에 좋은 것을 찾기 전에 내 몸에 있는 독소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 몸과 마음은 하나

또 치료에서 중요한 것이 ‘환자의 마음’이다. 환자의 마음상태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기대감을 가진 환자일수록 결과는 성공적으로 나타났다. 라파스가정의학과는 병을 다스리기 위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진료한다. 상처와 스트레스 등 마음의 병이 몸을 약하게 하고 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 18:14),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하신 말씀을 환자 치료의 중요한 근거로 여겨온 김 원장에게 마음의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20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놀랍게도 그의 병은 피부가 아니라 내면의 문제였어요. 어린 시절 겪은 상처로 분노가 그 안에서 자극될 때면 열꽃처럼 피부로 피어올라 염증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켰던 거예요. 지혜로운 엄마와 착한 아들은 상담을 통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일주일 만에 거짓말처럼 가려움증과 진물이 해결됐고 직장에 취직해 일하며 기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라파스(Raphas)’는 ‘치유’를 뜻하는 ‘라파((Rapha, healing)’와 ‘통로’를 뜻하는 ‘패스(Path, Passage)’의 합성어로서 ‘치유의 통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춘천의 제자들교회(정선문 목사) 사모이기도 한 김 원장은 병이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환자들을 보며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하나님의 치유 통로가 되겠다’는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을 감사하며 오늘도 병으로 인해 삶을 잃어버린 환자들을 회복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033-261-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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