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곤륜에서 꿈을 편 나라 백두 장백 얼싸 안고 홍익의 얼, 드넓은 우주의 공간을 휘어 감는다 했었죠.

이제 우리는 한반도에 갇혀 운신의 폭이 좁아졌고 그나마 허리 동강난 채 70여 년 죽지 않고 살아왔는데, 드디어 복병을 만났어. 우리는 사이비 민주주의자들과 거짓 사회주의 틈바구니에서 사람 목숨 우습게 아는 자들을 향해 서러운 미소도 지어야 하는가.

살아있는 하나님, 그 발걸음으로 우리 곁에 오신 예수와 함께 또 한 번 죽은들 별거냐.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 우리들 그리스도인은 죽음으로 생명을 사는 법을 안다.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 나사렛·갈릴리 이방의 땅에서 인간의 고난을 체휼하시고 예루살렘 오가시며 우리들을 어루만지시고 위로하셨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안다. 어떻게 살고 또 죽어야 하는지를…. 고난의 날이 오는구나. 북쪽에서 70년 독단의 흉물 정권 있어 왔는데, 엊그제 어느 인간이 100년 정권 자신있다 했다. 아마도 나머지 대한민국 땅에서도 북쪽 뺨치는 괴물을 만들 수 있는 모양이다. 5천만 명이 허수아비, 그들 중 1천만 신자들은 핫바지로 아는 것 같다.

교회여, 우리는 100년 전 3.1 만세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오늘은 그때보다 더 강하고 조직적인 연대를 펴 1천만 명이 하나처럼 서로의 이름을 기도문 삼고 서로서로 손을 잡으며 1천만 명의 결집된 힘이 얼마 만큼인지를 다짐해 보자.

무너져 내리는 국체, 나라의 몸체가 기울고 있는데 우리는 촛불이 아니라 예수의 기도를 붙잡고 교회를 바르게, 나라를 반듯하게, 더 나아가서 동북아 세 나라는 물론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 아랄해, 카스피해, 흑해를 감아 돌면 유럽까지 아우를 수 있다.

유혹자들을 조심하자. 엉터리, 아마추어들, 위선자들을 경멸하자. 프로페셔널이어야 한다. 제대로 된 실력으로 그리스도인 본 모습을 우리들 안에서 발견하자. 개똥불 들고 들판으로 나가서 개처럼 짖어댈 필요 없다. 일단은 골방의 기도분량부터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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