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 만세운동은 이데올로기 투쟁이 아니었다. 그러나 금년도 3.1운동 100주년 행사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 하긴 1919년도 말부터 일본제국대학에서 배운 자들과 러시아 공산혁명 정신에 세뇌된 자들이 잠시 뛰어들었다가 이데올로거들이 떠난 일이 있었다.

3.1정신은 깜박 방심했다가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한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3.1정신은 북한과 같은 폐쇄집단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순수운동이었다. 당시 세계인구 80%가 식민지 노예생활이었을 때 대한민국 정신은 온 세계 지배국들을 참으로 놀라게 했었다.

3.1운동 100주년을 재작년 광화문 촛불시위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려했던 어느 세력의 말이 떠오른다. 북한과 공동행사 하겠다고 하니 기독교 사회학자가 나서서 한 건 하고 싶었으나 그는 북한당국의 3.1 만세관을 너무 몰랐던 탓에 허공을 치고 말았다.

역사를 왜곡하려 들지 마라. 그리고 북한을 괴롭히지 마라. 북한은 현재 세계 양심 앞으로 나서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북한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북한은 8개의 양심범 수용소에 10~12만 명 정도의 반체제 인사들이 수용되어 있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기를 숫자가 많아서인지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비극도 자기는 몰랐다지 않던가.

북한이 대한민국과 함께 3.1 만세운동을 할 수 있을 때 남북문제가 풀려가기 시작할 것이다. 북한은 3.1운동을 외세에 의존해 나라를 찾겠다고 했던 비겁한 운동이었다고 하지 않던가. 북한은 대한민국과 의식구조가 다르다. 그들은 북과 남이 통일되면 다함께 핵보유국이 된다고 소곤거리고 멍청한 어느 세력은 그 꾐에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정신 차리라. 그리고 역사를 순수하게 보라. 사물을 순수한 눈으로 보라. 왜 매사를 뒤집어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만 드는가.

우리는 3.1운동 정신을 따라서 친일파도 골라내야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노예들도 배격하는 자세로 3.1 만세를 더욱 힘차게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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