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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논설위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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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호] 승인 2019.03.27  1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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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참으로 속된 말이다.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말이기도 하다. 요즘 인심이 뒤숭숭하니까 돈푼이나 있는 자들은 외국으로 도망가겠다는 족속들이 있다.

신사적인 척하면서 “우리는 세상 불타도 천국으로 가면 되니까!”라는 말을 겁없이 지껄이는 사람도 있다. 그따위 어디서 배웠냐? 세상 이 꼴 만들어 놓고 도망치듯이 오는 놈들 맞이할 천국은 없다. 천국은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다. 예수는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하는 주기도문도 모르는가. 이 세상은 지금 사단이 상당부분 지배하는 것 같으나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라. 하나님의 솜씨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악한 세력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요즘 대한민국 정부도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 했던 국방훈도 버렸고, 북한은 “악의 축”이라 했던 한때 미국의 표현도 잦아들었지만 북한에는 ‘인권’이 없다. 물론 ‘자발적 노예’라는 이상한 논리로 하면 인권 따위를 말해 무엇 하는가? 북한은 지력갱생하기 위해 쌀 한 톨 기름 한 방울을 아끼면서 미국과 미국에 동조하는 자들의 억압에서 만큼은 살아남자고 하지 않던가.

한국교회여, 한때는 우리도 농담처럼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말 무심코 들어 넘겼으나 우리는 지금 정석, 정직의 방법으로 굳게 서야 한다. 우리는 1885년 부활절 아침에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두 사람 젊은 선교사들이 대한조선 시절에 제물포항을 통해 공식 입국했다. 그날 이후 선교사들과 우리는 조선팔도 넘나들며 십자가 예수를 증거했고, 드디어 지금은 1천여만 명의 신자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루속히 전열을 가다듬자. 나라의 안녕, 경제와 윤리 환경이 바로잡히고 특히 흔들리는 정치판 여의도 국회의원들이 삼권분립의 조건을 굳게 지키도록 돕자. 사법부나 행정부보다 더한 힘을 가진 엘리트 계층이 국회의원 3백 명이다. 그 개개인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바로 자리 잡으면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막가는 말, 개판치는 식의 꼴은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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