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대, 5월 20~21일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 개최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토대 위에 세워진 주님의 몸, 당연한 얘기라고 하지만 한국교회 현실이 과연 그럴까?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요 하나님의 통치 실현을 추구해야 함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원호, 실천신대)는 ‘하나님 나라를 목회하라!’ 주제로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를 계획하고 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4월 12일 연동교회에서 가졌다.

5월 20~21일까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하나님나라 목회 박람회’는 실천신대가 추구해온 ‘하나님 나라 신학’에 대한 14년 간의 몸짓을 총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지 신학의 제시가 아니라 ‘목회 구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더 정확히는 ‘목회 패러다임 전환’과 실천을 목적으로 삼는다. ‘하나님 나라 신학’을 바탕으로 현장목회를 위한 각 실천신학 분야의 구체적 사례를 종합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회의 근본 패러다임은 주님께서 선포하셨고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여야 하며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토대 위에 세워진 주님의 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자리이다.

박원호 총장은 “교회가 이천여 년 동안 세상을 변화시키며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능력은 오직 하나님 나라에 대한 헌신에 있다”면서 “당연히 교회의 예배, 설교, 성경공부 등의 초점도 하나님 나라 백성을 만드는 데 맞춰져야지 교인 만드는 데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하나님 나라 목회 박람회는 신학 세미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패러다임을 회복함으로 교회를 살리고 새롭게 하려는 작은 무리들의 헌신”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박람회는 크게 강의와 부스를 통한 사례 제시로 진행된다. 또한 ‘하나님 나라 목회’의 이론과 현장매뉴얼이 될 <하나님 나라 목회의 이론과 적용, 그리고 사례>도 7백 쪽 분량으로 출판해 목회 실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주강사인 토마스 롱 교수(콜롬비아신학교 설교 및 예배학)는 ‘하나님 나라와 설교’ 제목으로 두 번의 강연을 통해 예수의 40가지 비유에 담긴 메시지를 풀어내고 그것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소통하는 데 어떻게 작동하는 제시한다.

이 외에도 실천신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 목회에 대한 교회론, 선교, 예배, 성경공부, 제자도 등 목회의 전방위를 다룬다.

하나님 나라 주제를 실제로 목회에 적용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 교재, 선교, 마을목회, 목회상담, 예배 등의 영역으로 15개 부스가 설치된다.

박람회 첫날 발표될 목회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나님 나라 인식조사도 주목된다. 조사를 담당한 정재영 교수는 “목회자의 96%가 ‘하나님 나라 목회’에 대해 알고 있다,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세분해서 제시한 질문에서는 목회 영역이 공적인 차원까지 확장되는 것에 대한 동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목회자들의 인식 재고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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