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162명 목사안수-김상복 목사 설교 통해 당부

▲ 카이캄은 4월 22일 제39회 목사안수식을 가졌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162명이 안수를 받았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39회 목사안수식이 4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민18:5)는 표제로 드려진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162명이 소명에 순복함으로 무릎을 꿇고 안수를 받았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먼저 “사도 바울은 목사의 길에 대해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심이요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고 디모데에게 말했다”며 안수자들을 향해 축하의 말을 대신했다.

특히 송 목사는 “우리는 말씀의 사람이어야 하고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을 성령의 사람이어야 한다. 양의 두려움을 거두어 주기 위해 몸을 던지는 선한 목사이어야 한다”며 “카이캄에서 목사의 길을 시작하시는 여러분은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새 길을 시작하시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최선규 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승욱 목사가 기도하고 김상복 목사가 ‘그분만 바라보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상복 목사는 “안수받는 순간부터 예수님 딱 한 분을 따라가며 인생을 바치겠다고 서약하고, 사나 죽으나 예수를 위해 사는 여러분 되시길 바란다”며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신 그분은 이 땅을 위한 목적이 있었다.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러분을 불러 인생의 분명한 목적을 주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목적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는 어떤 교단이나 특정한 신학을 따르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생명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나아가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는 송용필 목사가 안수위원을 소개한 뒤 안수자들로부터 서약을 받았고, 조별로 안수례가 진행된 후 공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욱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장)와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가 함께해 권면을 전했고, 송용필 목사가 축사한 뒤 안수자 남녀 대표로 최재영 목사와 서은주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이날 안수식은 제39회 목사안수자 대표인 도공수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1997년 7월 창립된 이래 21년 동안 38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주 안에서 자유로운 목회 사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의해 매년 안수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카이캄은 엄격한 자격심사와 수준있는 고시, 인성심리검사로 성직자로서의 높은 자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제39회 목사안수자 162명은 감신대, 백석대, 서울신대, 연세대, 장신대, 합동신대 등 국내 25개 대학원과 풀러, 고든콘웰, 셰퍼드, 탈봇 등 해외 17개 대학원에서 지원하여 엄격한 고시 과정을 거쳐 안수를 받았다.

카이캄 제40회 목사고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청원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자격을 갖춘 이들은 목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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