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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전통이 남긴 풍성한 기도들20세기 대표 영성가가 직접 쓰고 엮은 기도서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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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호] 승인 2019.05.29  1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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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성가의 기도>이블린 언더힐 쓰고 엮음/
박천규 옮김/ 비아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영성가인 이블린 언더힐이 직접 쓰고 엮은 기도서.

성경, 초대 교부에서부터 중세 영성가들, 근대 신학자들, 교회 전례 중에 쓰이는 등 다채롭고도 풍요로운 그리스도교 기도들과 언더힐 본인이 직접 쓴 기도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성공회 평신도 신학자이자 문필가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및 영성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이 기도서는 그녀의 피정의 집에서 기도 모임을 인도하며 사용했던 기도서로 그리스도교 영성의 정수를 담고 있다.

각 기도는 한데 어울려 저자의 교회 전통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그리스도교 전통에 일관되게 흐르는 신앙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약 300여개의 기도들로 채워진 이 기도서를 읽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으며 독자들의 적극저인 참여를 요청한다. 그러나 어떠한 방식으로 읽든 독자들이 각 기도를 통해 진지하게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리스도교영성과 신비주의 전통을 담고 있는 신앙의 핵심 메시지가 어떻게 전통적인 기도의 언어에 녹아들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찬미와 예배를 결여한 영성, 허망한 자기애와 일그러진 마음을 감추기 위한 허울에 불과한 영성에서 벗어나 성경과 전통이 고백하는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노래하는 참된 그리스도교 신앙의 목적지에 다다르는 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이 기도서를 읽는 방식은 정답이 없다. 저자의 신앙 여정을 따라가듯이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목차를 보면서 남다르게 다가오는 제목 기도부터 시작해도 좋다.

그런가 하면 뒷부분에 나오는 인물 소개란을 보고 관심이 가는 영성가들의 기도를 묵상하고 이어서 그들의 저작을 읽거나 이  책의 기도 위에 기도를 덧붙여도 무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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