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제113년차 총회-교회 약간 증가, 교인 수 4천여 명 감소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3년차를 이끌어갈 신임원들. 중앙이 총회장 류정호 목사, 왼쪽이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3년차 총회장에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추대됐고, 관심이었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당선됐다.

5월 28~30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장은 박수로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대의원 765명에게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461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298표를 득표했다(무효 6표). 두 후보 모두 2/3 이상 득표하지 못해 재선거해야 했지만 지형은 목사가 “113년차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결과에 깨끗이 승복 의사를  표명, 총대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한 목사의 당선이 확정됐다.

2층 방청석에는 ‘한기채 목사님의 부총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교단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해주시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지형은 목사’라고 쓴 프랭카드가 걸려 페이플레이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단일후보였던 장로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서기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회계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의 무투표 당선이 공포됐으며, 경합을 벌인 부회계 선거에서는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가 선출됐다.

총회 현안으로 관심을 모았던 총회본부 재건축 문제는 재건축 연구위원회를 구성, 공청회를 거쳐 연구안을 내년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단(사이비) 문제에 있어서 변승우 목사 교류금지의 건은 제104년차 총회에서 결의한 ‘교류금지’를 재확인했고,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는 예의주시를 유지키로 한 이대위의 결정을 그대로 받았다.   

또 헌법 및 시행세칙 개정안에서 유아세례는 ‘2세 이하’, 유소년 세례교인은 ‘15세 미만’을 명시해 정확히 했고, 지방회 및 총회의 의결을 ‘재석 과반수’로 하는 개정안과 정·부총회장 자격 연한을 안수 후 ‘20년 이상’에서 ‘18년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안도 통과됐다.

총회본부 문서규정(시행문의 작성·발송)에서 ‘전자문서’ 사용을 추가하는 개정안이 통과돼 빠르고 간편한 행정 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도 교세보고에 따르면 국내 성결교회 수는 2,865개, 세례교인 수는 29만 6,070명으로, 2017년도와 비교해 교회는 19개 증가한 반면 국내 세례교인 수는 4,439명 줄어들었다.

교역자 수도 지난해에 비해 67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목사는 4,266명에서  4,199명으로 67명 줄어든 반면 여성목사는 233명에서 266명으로 36명 증가한 것으로 나나탔다. 어린이·청소년의 수는 2017년 8만 4,392명에 비해 5,356명이 감소한 7만 9,03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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