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역대하 전쟁기록 연관 설명

▲ <기독교사상 7월호>대한기독교서회 펴냄

특집으로 ‘구약성서 연구의 새로운 경향’을 다뤘다. 첫 번째 글은 고고학의 발전 과정과 최근의 발견에 대해 다루었고, 두 번째 글은 신명기 연구의 과거 경향과 오늘날의 경향을 설명하였다. 마지막 세 번째 글은 예언서 연구의 발전 과정을 성서 연구 방법론과 함께 다루었다.

임미영 박사(안양대학교 겸임교수)는 성서 고고학의 발전과 그 의미를 큰 틀에서 언급하며 논의를 시작한다. 1800년대부터 시작된 고고학적 발견은 큰 성과를 내어 이후 성서 연구에서 고고학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성서의 역사적 기록들이 사실임을 증명하려는 그것의 목적 또한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

오늘날 학자들의 고고학적 연구는 성서가 그리는 역사적 배경으로 들어가 당시 사람들의 의식주, 문화와 관습, 종교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들을 드러내어 더 나은 성서 해석과 이해를 도모하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필자는 최근 발표된 고고학적 사례로 니느웨 유적지에서 나온 산헤립의 벽 부조와 그의 일대기가 기록된 토판 기둥을 들었으며, 이것이 열왕기하 18-19장과 역대하 32장의 전쟁 기록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이외에도 최종원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외래강사)는 신명기 연구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되었는지 과거로부터 시작해 오늘날까지의 내용을 정리했다. 임봉대 박사(국제성서박물관 관장)는 예언서 및 예언자들에 대한 과거의 연구가 토라에 종속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나, 19세기 역사비평론이 대두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으며, 이후 궁켈과 폰 라드 등에 의해서 발전을 거듭해나갔다고 과거의 연구 경향을 정리했다.

7월호에는 또 ‘이희호의 스캐릿대학 대학원 입학원서’가 자료 소개로, 이환진의 ‘시리아 교회의 초기 서사시 <진주 찬가>’,  박재순의 ‘윤치호의 애국 시가(詩歌)들과 <애국가>의 비교’ 등을 포함한 20여 꼭지의 글들이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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