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6월 24일~7월 6일 모스크바·이스탄불·아테네에서 진행

▲ 2017년 유럽을 방문했을 때 한국전 기념공원을 방문, 기념식수를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을 위해 정교회 영향권 아래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을 방문한다.

201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은 2017년 유럽, 2018 일본에 이어 올해 동유럽을 방문하는 것이다.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러시아와 터키,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2019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국제캠페인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한국교회와 동유럽 교회의 연대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한 러시아와 동유럽 정치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조약의 긴급한 필요성을 설득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콘스탄티노플, 그리스 등 정교회의 화해와 평화의 에큐메니칼 영성을 배우고,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할 청년지도력 양성, 세계평화를 만들기 위한 신학적 비전과 희망을 명확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홍정 총무와 교회협 산하 각국국장, 회원교단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개신교 지도자 및 국회의원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간담회를 갖고,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와 WCC 부의장인 그라디우스 주교 등을 만나 면담을 한다. 마지막 목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아테네 대주교청을 방문하고 주 그리스 임수석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에 참가한 그리스 참전 군인들과 함께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는 일정도 갖는다.

한편 이번 일정에 이어 오는 7월 9~13일 태국 방콕에서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한반도교류협력단과 교회협을 비롯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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