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 파면 무효화도 자세히 살펴

▲ <한국 장로교의 뿌리를 찾아서>
최상순 편저/인카네이션

한국 장로교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그 맥을 잇기 위한 노력과 희생, 헌신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잊어버리고 교회 기득권을 가진 교권주의자들과 일부 기독 역사학자들의 편견적 과오로 왜곡된 역사 전개 서술의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본 저자가 한국 장로교의 뿌리와 맥을 바로 세우기 위해  쓴 책이다.

역사는 엄연한 사실로만 전해져야지, 왜곡된 자기 편견의 도구로 전해져서는 결코 안 된다며, 그러기에 양심 있는 수많은 역사학자들과 증언자들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술이 오늘날에 커다란 유산이 되고 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한국 장로교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저자는 부족함이 있는 부분을 재고증하고, 일부는 문장을 그대로 옮길 정도로 사실에 충실한 편집과정을 거쳤다. 저자가 참여했던 각 과정을 가필하면서 편저했다.
구체적으로는 장로교의 신학적 원리로서 성경적 배경과 역사성을 찾아보았고, 장로교의 전래과정과 토착화 과정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데 노력했다고 밝기고 있다.

후암동 산정현교회 원로목사인 편저자는 1939년 평양 임시노회가 당시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목사였던 주기철 목사를 ‘목사직과 산정현교회 담임목사직을 권고사직시킴’이라는 명분 없는 결의를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주기철 목사의 파면을 무효화하는 선언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원 49명이 1996년 10월 장기노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장로교의 처음인 복음을 통한 장로교회로부터 복음과의 접촉, 한국 장로교의 기초 작업, 한국 장로교의 선교 활동, 고난 속에 부흥하는 한국 장로교,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장로교의 변체, 해방 후 한국 장로교회, 한국 장로교가 해야 할 일, 장로교는 하나 돼야 한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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