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협 비롯, 북 조그련 등 11개 국서 대표들 회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7월 9~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이번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에는 약 11개국에서 30여 개의 에큐메니칼 협의회 및 교단, 단체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교회협과 남북교류협력단 대표단 등 20여 명이 참석하고, 조그련에서는 강명철 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이로써 교회협은 지난 해 6월 WCC 창립 70주년 중앙위원회를 계기로 제네바에서 조그련 대표를 만난 이후, 일 년 만에 다시 북한교회와 만난다.

이번 일정을 살펴보면 9일에 교회협과 조그련 간 만남, 10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교회협 이홍정 총무의 개회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11일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12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향후 계획을 확정한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교회협,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각국 교회협의회, 교단, 개발기구들의 연합조직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에서의 화해를 위해 자원과 경험의 나눔을 통하여 상호신뢰와 투명성에 기초한 효과적 개발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북한(평양)방문, 국제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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