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정치이야기 싫다. 정치를 몰라서가 아니다. 정치로 말하면 사설자도 10단은 더 되는데 지면이 지면인지라 더는 말할 수 없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 예수의 자식들이여! 올 여름은 일본도 가기가 조심스러우니 강원도 산골, 무주구천동 등 심산유곡을 찾아가서 목청이 찢어지도록 주님 이름 부르면서 기도하자.

우리 신자들이 얼마냐?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설악산 울산 바위가 그 기세에 눌려 거제도 앞바다까지 날아가서 제2의 독도를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도하자. 무슨 말을 더하랴. 가진 자들이 삼권을 다 요구하고, 그것 손에 쥐어주면 무슨 짓을 하려들겠는가. 그때 우리는 많은 피를 흘리고, 보트피플도 나오고, 긴급 이민도 나오고, 변절자도 나오겠지. 그러나 그런 일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 여름 날 힘껏 기도하기로 하자.

맹목적인 기도를 해도 된다. 오죽하면 제자들이 예수께 기도법 가르쳐 달라 하셨을까?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다. 그래도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었노라고 했지, 세계 10대 경제대국, 머지않아 세계 4대 경제대국의 날이 멀지 않았다고 했었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가 대한민국이 틀림없다는 미래학자들이 등장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자칫 세계 11위에서 30위  미만으로 추락을 할 수 있고, 베트남 뒤를 따라 갈 수도 있다고 탄식하는 이들이 있다.

정신을 가다듬어 교회들이 서로의 생각을 맞추어 보자. “교회 회의”를 한 번 열어서 보수와 진보 성향의 교회들이 모여서 3박 4일 정도의 난상토론과 기도회를 가져봄이 어떨지. 한 번쯤 싸워보는 갈멜산 전투가 되거나 시내산 다짐을 해낼 수 있는 엘리야나 모세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올 여름에는 무조건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신자들이 대표성을 가지고 기도와 토론의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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