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각 교단들, 대다수가 9월 23일 주간에 총회를 연다. 벌써 총회를 마친 교단도 있다. 2천연대의 2차 시기인 2020년 교단들의 성장과 성숙 등을 위한 정책과 또 교단들마다 안고 있는 숙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교회를 대표하고 노회와 연회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백방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신자들의 교육과 교회, 또는 교단들 간의 연계 조직 및 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조직력 준비다. 고대사회를 벗어나면 국가들이 국방을 위해서 군 조직을 강화한다. 중국 한 나라가 강성했던 것이나 고대 로마제국이 세계성을 가졌던 데는 다 군사 조직력 강화였다. 굳이 역사를 말할 것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상세계를 사탄으로부터 탈환하려면 반드시 군사적인 조직력 확보가 먼저다.

로마가톨릭이 21세기에도 차마, 중세기 형 조직을 버리지 못하는 데는 전체적인 조직 균형을 통해서 저들의 활동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다. 유럽이나 미국의 프로테스탄트는 가톨릭과 싸우느라고 조직력 강화를 못했으나 한국의 교회는 싸울 상대 종교가 없다. 다만 사탄의 세계를 조직적인 힘으로 각 교단이 연대하여 활동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는 송구한 말이지만 오합지졸 형이다. 여러 교단이 모여서 하는 일을 보면 개 교단, 심하면 개 교회 혼자서 하는 것만큼도 성과를 못 낸다.

이는 이기주의가 극복되지 않아서다. 성경의 비밀로는 ‘너가 곧 나’라는 하늘의 비밀을 몰라서다. 한국교회는 AI시대의 흐름도 충분히 활용하면서 문명의 모든 조건들을 복음의 승부를 위해서 활용해야 한다.

각 교단의 연대는 바울의 지체론이면 된다. 네가 눈이면 나는 입, 네가 귀면 나는 손, 각각의 기능을 조화롭게 배분하라. 씨·부족 사회인들처럼 우리끼리를 벗어나지 못하면 세계를 주 예수의 나라로 불러오는 일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천금보다 귀한 신자들의 훈련된 실력을 이웃과 연대하고, 전국교회와도 연합하고, 때로는 “모의 훈련”을 통해서 연대하고 연합하는 훈련과 교육을 시도할 때 친목 그 이상의 초인적 힘을 생산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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