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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장력(表面張力) 마태복음 14:22-33윤형식 목사의 ‘말씀 공부’-20
윤형식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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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호] 승인 2019.09.30  14: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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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장력이란 물 분자들의 서로 잡아당기는 표면의 힘을 말하는데, 소금쟁이가 물 위를 떠다니는 것이 대표적이다. 표면장력보다 무거운 것은 물에 빠지게 된다.

밤 사경에 풍랑으로 인해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 오셨다. 저들은 아직 어둠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 하여 두려워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심을 알게 되었고, 베드로는 주님이시면 자신에게 명하여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드로에게 ‘오라’하시는 주님 때문에 물 위를 걸었지만, 잠시 후 바람을 바라보므로 물에 빠져갔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건져 배에 오르시니 바람도 잠잠해졌다. 그를 목격한 사람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게 된다.

마태는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예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즉 하나님의 전능성을 설명한다. 예수님께서는 표면장력을 넘어 물위를 걸으셨고, 또한 원하시면 누구든지 걷게 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베드로가 물속으로 빠져 들어간 것은 예수님을 바라보다가 바람 때문에 전능자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약 1:6). 배에 오르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믿음이 적은 자라고 말씀하신 연유다. 표면장력을 거슬러 물 위를 걸었지만 그것은 베드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다만 전능하신 예수님께서 ‘오라’ 하셔서 믿고 걸었을 뿐이다.

그런 베드로가 점점 물에 빠져간 것은 바람이라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전능자에 대한 믿음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란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질 때, 표면장력을 넘어 물 위를 걷게 된다. 그럼 불가능을 이기는 믿음은 무엇인가?

첫째, 구원하시는 전능자를 믿어라.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하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타력(他力)구원이란 인간의 무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전적신뢰이다. 구원은 인간의 의(儀)나 경건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를 믿음에 있다. 우리의 구원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안에 있다(요 17:3).

베드로를 부르실 때 그는 여전히 죄인 가운데 있었으나 예수님은 그를 사람 낚는 어부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은 전능자의 주권(The Sovereignty of God) 속에 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어 의에 이르고, 그의 자녀 되는 권세를 누린다.

둘째, 평안함을 주실 줄 믿어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평안도 인간의 힘으로 얻을 수 없다. 우리를 물에 빠지게 하는 두렵고 놀라운 사건들이 수없이 많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을 관리(control)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평안을 주시러 오셨다. 그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고, 세상은 줄 수도 없다(요 14:27, 16:33). 평안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누린다. 불안감, 우울증, 초조함, 답답함 등등은 다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풍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찾아 오셔서 평안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자.

셋째, 기도의 능력을 믿어라. 인간에게 불가항력(不可抗力)의 사건도 전능하신 예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 그 분의 전능하심을 인정할 때, 우리도 그 능력을 경험한다. 베드로가 주님께서 오라는 말씀을 의지하여 물위를 걸었듯이, 우리에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믿음은 응답하실 주님께 기도로 표현 된다. 우리도 물 위를 걷기 원한다는 베드로처럼 전능하신 주님께 구하자.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고,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기도는 전능하신 주님에 대한 신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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