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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총회 결산 - 통합, 합동, 고신, 기장, 기침, 합신국선도 교회 시행 금지, 전광훈 이단옹호 연구, 정년 연장 연구 등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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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호] 승인 2019.09.30  1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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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연금재단 문제 화해 일단락, 국선도 교회 시행 금지
합동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 사무총장제 신설, 정년연장 연구
고신  순장총회와 통합준비위 구성, 전광훈 이단옹호 연구
기침  대의원권 논쟁으로 난항 끝 봉합…조원희 총무 사임

   
▲ 예장 합동 총회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조용히 진행됐다. 충현교회에서 가진 104회 총회.

9월 가을 총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통합의 명성교회 세습이 가장 큰 이슈였지만 교단마다 크고 작은 결정들이 나왔다. 중요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 통합=제104회 총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진주남노회와 서울동북노회 등이 올린 세습금지법 삭제 헌의안과 대구동노회의 보완요청 헌의안 등을 하나로 묶어 세습금지법을 폐지하거나 개정해 달라는 안건은 1년간 더 연구하기로 했다.

4년 여 동안 60여 건의 소송에 휘말린 총회연총회연금재단과 전 이사장 김정서 목사가 연금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법정 화해를 하고, 향후 어떠한 민형사상 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화해조항은 △제104회기 총회 총대들 앞에서 전 연금재단 이사장 김정서 목사가 사과하기로 한다 △상호간에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 본건에 대한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한다는 것이다.
서울노회유지재단에 명의신탁해 관리 중인 서울노회 산하 10개 교회가 부동산에 대한 강제 경매가 실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총회장 직속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줄 것을 요청, 받아들여졌다.

또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한 회기 동안 연구한 ‘덕당 국선도의 이교도성’과 ‘헤븐교회 정원 목사’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채택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덕당 국선도는 “심신 수련 활동에 참여할 개인적 자유를 제약하긴 어렵다고 할지라도 그 활동을 교회 내 시행을 금지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정원 목사에 대해선 “정원 목사의 주장은 신학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향후 교회는 '참여금지'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대위는 충남노회장이 헌의한 미주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과 이인규 씨의 이단성을 조사해 달라는 건을 연구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으며, 로마(천주)교회연구위원회의 유임도 허락받았다.

그런가 하면 총대들은 현 시국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정치권의 편가르기 중지, 정부 정책의 경제적 약자와 소외계층 정책 부작용 신중히 할 것, 정치 체제가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국민적 경계 요청,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선결, 동성애와 동성혼 정책 일방적 결정 반대 등을 담아냈다.

한편 총회 폐막 직후인 26일에는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 지역주민과 이재민들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회예배 헌금 3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총회장=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부총회장=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서기=조재호 목사(고척교회) △부서기=윤석호 목사(동춘교회) △회록서기=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 △부회록서기= 김덕수 목사(군위중앙교히) △회계=김대권 장로(염천교회) △부회계=장태수 장로(금천교회).

◇ 합동= 23~26일 충현교회에서 ‘회복’을 주제로 제104회 총회를 개최했다.

빠르고 정확한 총회결의를 위해 처음으로 전자시스템을 도입해 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갈등의 중심에 있던 총신대의 운영이사회는 폐지했다. 김종준 총회장의 공약이기도 했고, ‘법인이사 단일체제로 전환하고 총회나 실행위를 통해 총신법인을 파송하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발언 때문인지 압도적으로 폐지가 결의됐다.

또 ‘사무총장(상근직)’ 제도를 신설했다. 이에따라 대외 총무를 총회임원(비상근)으로 하고, 총회본부 행정을 위해 ‘사무총장’ 제도(상근직)을 두어 총회본부 업무를 관장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반기독교세력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동성애 등 직면한 현안에 대해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교회생태계특별위원회, 사회부 3부처가 나눠서 이를 대응하면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고, 일원화 하면 시간과 예산도 절약될 것이라는 설명에 총대들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총회회관 신축 안은 부결했다. 현 대치동 총회회관을 은급재단에 매각해 건축비를 마련하면 전국교회 출현 없이도 가능하다고 제안했지만 은급재단에 매각하는 것 자체를 불신하는 주장이 더 컸다.

목회자 및 장로의 정년 연장과 관련된 안건이 16개 헌의 안에 달할 정도로 강한 요청이 있었으나 정치부가 대전노회의 헌의에 따라 ‘정년 연장 및 하향에 대해 5인 연구위를 조직해 1년 더 연구’하도록 했다.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에게 강도사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여 여성사역자 지위를 향상하고 여성 인재의 타교단으로의 유출을 막자는 내용의 안건은 1년 더 연구하기로 했다.

개신교 선교사인 알렌이 1884년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이미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곳 등의 이유로 백령도를 ‘총회지정 한국 기독교 섬’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총회가 이대위 보고를 일부 수정, 정동수 씨와 김풍일 씨(김노아)에 대해 기존 결의대로 참여금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총회는 재심을 요청한 전태식 씨와 최바울 씨에 대해서도 기존 총회결의(각각 참여금지, 교류 단절 및 참여금지)를 유지하게 했다.

또 타교단 구속사 세미나는 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평강제일교회와 그 담임목사가 진행하는 것이기에 참석과 교재 사용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세이연 역시 반삼위일체를 주장하는 이단이므로 일체 교류를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교류 단절은 부결됐다. 총회가 공식적으로 가입한 사실도 없고, 신학적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과 WEA가 로마가톨릭이나 WCC와 한 배를 타고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지적이 팽팽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성서한국,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개혁실천연대, 청어람 ARMC에 참여하려면 담임목사 및 당회의 지도를 받도록 했다.

△총회장=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부총회장=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윤선율 장로(대흥교회) △서기=정창수 목사(산돌교회) △부서기=김한성 목사(성산교회) △회록서기=박재신 목사(양정교회) △부회록서기=정계규 목사(사천교회) △회계=이영구 장로(서현교회) △부회계=박석만 장로(화성중앙교회).

   
▲ 고신 총회는 예장 순장 총회와의 교류추진위를 통합준비위로 명칭을 바꿔 통합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 고신=9월 17~20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를 주제로 제69회 총회가 있었다.

선거는 단독 출마자를 제외한 모든 투표가 동시에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투표(스마트 보트)로 실시돼 25분 만에 투표가 완료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결혼식 지침’과 관련 “결혼 예식은 하나님이 세운 신성한 예법으로 신자의 혼인식과 세상의 혼인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는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의 7개 항목의 ‘결혼지침’을 결과물을 만장일치로 받았다.

‘김용의 선교사’와 ‘김요한 목사’와 관련 교수회는 김요한 목사의 경우 소속된 예장합동에서, 김용의 선교사의 경우 예장합신에서 조사 중이니 그 결과를 보고 연구 여부를 결정할 것인지 보고 유예를 청원했고, 총대들은 이를 허락했다.

교계 언론인 <뉴스앤조이>에 대해 1년간 연구 조사하는 한편, 후원 금지를 결의했다. 한기총을 이단옹호단체로 전광훈 대표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하자는 안은 이대위에서 1년 연구하기로 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의 이단성 연구와 미주세이연 및 이인규 씨 관련 이단성 조사도 이대위로 넘겨져 1년 연구하기로 했다. 이단규정에 대해 소속 총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1년간 연구과정을 거친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순장총회와의교류추진위원회’를 ‘순장총회와의통합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통합에 필요한 실무를 진행케 해달라는 헌의안도 통과시켜 양 교단의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장고신 총회는 지난 2017년 제67회 총회에서 “예장순장  총회는 신사 참배를 반대한 예장 고신의 정신과 같은 총회”라며 교류추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 결의했었다.

△총회장=신수인 목사(양산교회) △부총회장=박영호 목사(새순교회), 윤진보 장로(명덕교회) △서기=정은석 목사(하늘샘교회) △회계=황성진 장로( 진주삼일).
 

◇ 기장=23~26일 ‘화해의 성령이여 하나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대명리조트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육순종 목사(성북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 장로 부총회장에 김동성 장로(난산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단을 구성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회 내 성폭력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받아들였으나 법적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1년간 연구 후 105회 총회에 다시 헌의하기로 했다. 또 장기간 갈등의 요소로 자리 잡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의 매각 건이 상정됐지만 결론을 못 내고 관련된 내용과 판단은 실행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목회자 사례비를 국가 최저임금 수준으로 책정 △교회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2020년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회 개최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주일 행사 △사순절기, 성탄절 북녘동포를 위한 기도 및 헌금 요청 등의 헌의안이 상정돼 논의했다.

한편 개신교선교연대(EMS)와 선교협약 45주년을 기념해 총회 기간 중 ‘EMS와 함께 하는 수요예배’를 드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라비안교회(MCSA), 개신교선교연대(EMS)와 3자 협력관계 선교협약, 인도네시아 동부자와교회(GKJW)와 협력관계 선교협약도 체결했다.

△총회장=육순종 목사(성복교회) △부총회장=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 김동성  장로(난산교회) △서기=이종화(초대교회) △부서기=전성욱 목사(원광명교회) △회계=한희창 장로(한일교회) △부회계=방은혜 장로(광주양림교회).
 
◇ 기침=9월 23~26일 강원도 홍천 소재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회된 제109차 정기총회는 총회비와 관련, 대의원권 논쟁으로 첫날과 둘째날 오후까지 회무가 진행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총무 조원희 목사가 참석 대의원을 1028명으로 보고했으나 의장 박종철 목사는 총회 규약 제8조 7항에 의거해 해당되는 대의원이 514명으로 보고하고 개회를 선언했다. 규약에 의하면 총회비는 30명 이하의 교인이 있는 교회는 매달 3만 원 이상, 100명 이하의 교회는 5만원 이상 등 교인수에 따라 총회비가 상향 조정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박종철 총회장 등 현 임원진이 대의원들이 총회협동비의 하한선을 3만원으로 결정한 것은 침례교회의 정체성을 훼손한 결정이라며 “제109차 정기총회에서는 월 1만원의 협동비만 납입하면 대의원권을 부여하기로 총회장(임원회)이 결정했다”고 해 혼란을 빚었다.

박종철 총회장이 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지만 다음날까지 논쟁은 계속됐고, 결국 현재 총회 규약 제8조 7항에 의거해 총회비를 완납한 대의원들의 투표 끝에 현 총회 규약을 유보하고 대의원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대의원권 논란은 일단락 됐다.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원희 총무의 징계 건이 초미의 관심이었으나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혀 징계 건은 다루지 않았다. 8년간 총무직을 수행한 조원희 목사는 사임 이유에 대해 “현재 교단 안에 발생되는 다툼과 분열의 현안을 인해 교단이 침체하는 현실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일을 해결할 수 있다면 저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회기를 끝으로 총무직 사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교회)는 투표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총회장 단독 후보로 출마한 윤재철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교단을 위해 비전과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화합하고 협력하는 총회 △교단 사업 시스템이 정착되는 총회 △소통하는 총회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이 있는 총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제1·2부총회장 후보는 출마자가 없어, 총회 의장단 구성을 마치지 못하고 109회기를 시작하게 됐다.
 

◇ 합신= 24~26일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제104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102회 결의에 따라 총회장, 부총회장, 서기 외에 나머지 총회 임원 선거는 전자투표를 실시, 투표시간이 확 줄어들어 반응이 좋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 부총회장, 서기 임원 선거를 제외한 모든 임원 선거에서 총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총회장에 문수석 목사는 합신 교단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총회장 문수석 목사(벧엘교회) △목사부총회장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 △장로부총회장 원유흥 장로(염광교회) △서기 박병선 목사(동부교회) △부서기 공현식 목사(진성교회) △회록서기 최병엽 목사(연합교회) △부회록서기 변세권 목사(온유한교회) △회계 김근택 장로(열린비전교회) △부회계 양일남 장로(화성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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