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서울 윤주홍의원에서 한국성결교회문화선교회 주관으로

▲ 한국성결교회문화선교회는 10월 22일 순교자 좌담회를 가졌다.

한국성결교회문화선교회(회장 김희신 목사)는 10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봉천동 윤주홍의원에서 ‘한국성결교회 순교자 추모사업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추모사업에는 기성과 예성 그리고 나사렛 성결교회가 모두 참석함으로 명실상부하게 성결교 전체를 망라하게 되었다. 이날 모임은 1부 예배, 2부 순교자 추모사업 준비 논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희신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이종무 목사(한국성결교회문화선교회 증경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성호 목사(초대회장)가 전도서 12장 13절을 본문으로 ‘사람의 본분’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순교는 늘 현재진행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범 목사(전 서울신대 총장)는 “순교자에 대한 문제들은 단순하지 않아 크로스 체킹을 요한다”며 “오랜 전통 위에 서 있는 한국성결교회문화선교회가 성결교 순교자 추모사업을 자임한다고 하니 기쁘기 그지없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2부 순교자 추모사업에 대한 좌담회에서 김성호 목사가 순교와 순교자의 개념을 역사적 관점에 입각해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는 ‘순교’라는 말 자체가 없고, 교회 역사에서 만들어진 단어”라며 “로마제국에 기독교가 전파될 때,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언하는 자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기 때문에 ‘증언’이 곧 ‘순교’와 동의어가 되었다”고 말했다. 

성결교 순교자에 대해 백수복 목사는 “정확하게 몇 명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순교자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인 것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하며 <성결인물전>에 21명의 순교자가 수록되어 있는데, 순교자 후손들이 모임을 조직해서 순교 영성을 계승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지금 교계에서 이야기되는 순교자의 숫자는 적게는 1천 여 명에서 많게는 1만 여 명에 이르기까지  많은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과다한 순교자 수는 진정한 순교자의 뜻이 퇴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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