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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이단 대책 세미나 및 연석회의전문가들, 한-중 오가며 활동하는 이단들 정보 공유, 예방책 논의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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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호] 승인 2019.11.13  14: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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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이단대책 세미나 및 연석회의가 최근 부산장신대에서 열렸다.

한중 이단대책 세미나 및 연석회의가 지난 10월 25일 부산장신대학교 부설 종교문제연구소(소장 탁지일 교수) 주최로 개최되었다. “중국의 한국 이단, 한국의 중국 이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국내에서 발흥한 이단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중국에서 시작된 이단이 국내로 넘어와 정착하고 있는 시점에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예방과 대처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에서는 얀 케지아(YAN Kejia, 상해사회과학원 종교연구소장/상해종교학회장), 후앙 하이보(HUANG Haibo, 상해사회과학원 부교수), 쉬 리(SHI Li, 상해사회과학원 부교수), 루오 쳉(LUO Cheng, 상해사회과학원 조교수)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인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교수/종교문제연구소장), 안용식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대위원장 및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회장), 김성한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전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이대위원장), 황건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이대위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종교에서는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발행인)과 김정수 부장(현대종교 편집부장)이 참석했고, 신천지 예방 및 피해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권남궤 실장(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장)과 전능신교 신도들의 활동과 가족의 아픔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종석 경위(구로경찰서)도 함께 했다.

첫 번째 강의는 탁지일 교수가 맡았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이단들” 중에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강의했다. 탁 교수는 ▲안상홍의 출생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믿는 하나님의교회 교리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시한부종말론 ▲하나님의교회의 포교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탁 교수는 안상홍의 가족과의 인터뷰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교회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느냐가 물었더니 3~4조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히면서, 시한부종말론을 통해 재산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후앙 교수는 “전능신교 신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후앙 교수는 “소개하는 사람들은 소외되고 약한 계층에 속한 전능신교 신도라고 할 수 있다”며 “장애인이나 고아가 되면 사회에서 관심이 높은데, 전능신교 피해자 가족에게는 사회에서 주목하지 않아서 애매하고 어려운 입장이다”라고 중국의 전능신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들을 돕고 연결하려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을 통해 연결이 되면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지금 이런 인터넷으로 피해자 가족이 연결되는 것은 이분들이 스스로 구제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 교수는 “파괴적인 컬트로서 전능하신 하나님에 관한 연구”에 대한 주제로 발제했다. 쉬 교수는 “전능신교의 역사는 중국 사회발전의 역사와 발맞춰 왔다. 개혁, 개방과 함께 변화되어 왔다”고 전했다. 먼저 사교의 ‘사’를 정의하는 데에 있어 사회에 끼치는 잘못된 결과, 종교가 가져오는 파괴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 루오 교수는 “상해지역에 신천지에 대한 조사:한국의 파괴적인 컬트”, 얀 교수는 “중국의 사교 현황과 연구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이단이 세계로 뻗어가는 요즘 이단대처를 위한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한중 이단대책 세미나 및 연석회의가 열려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의가, 국가 간의 이단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이단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국제 이단대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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