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전문강사스쿨에 참여한 1,230명 학생들의 OTML 현장-이애실 대표 직강

“현재 한국교회에 100명 이하 교회가 90%라는데, 숫자가
좀 적으면 어떻습니까? 열심히 말씀운동합시다”, “진리가 고이면 사람이
옵니다. 몇 명이면 어떻습니까?”, “더 많이 공부하고 기도합시다”

▲ 하나님은 창조때도 지금도 왕이심을 풀어낸 생터성경사역원의 2019 전문강사스쿨 OTML. 봉사자들까지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벽 5시 30분부터 찬양,  아침 8시 전까지 강의 후 죽으로 아침 식사, 오후 1시까지 2개 강좌,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강좌, 저녁 식사 후 밤 10시까지 강의….

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 이하 생터)이 10월 28~31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  ‘2019년도 전문강사스쿨’ OTML(Old Testment Management Learning, 강의안 익히는 구약집중학습) 일정이다.
 

+ 1,230명, 왜 학생이 되어 열공하나

지난 8월부터 전국 45개 지부, 53개 스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9년도 전문강사스쿨 과정, 여기에서 공부하고 있는 1348명 중 OTML에는 1,2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지부와 스쿨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전문강사스쿨’ 과정에서 구약과정을 마친 이들로, 초·중급 과정에서 배운 구약을 심화해 ‘전문강사’로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에 대한 강의를 듣기도 하고 지부별로는 직접 강의도 해보며 코칭을 받은 이들이다.

입학생 중 목회자는 59%, 평신도는 41%였는데 OTML에는 목회자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평신도(3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동안은 강사들의 강의를 들었다면, 이번에는 이애실 대표의 직강을 들으며 더 정확하게 구약성경을 꿰뚫으며, 그 속에 담겨져야 할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애실 대표가 12강좌를 직강했다.


이애실 대표는 구약 1~12과로 이루어진 교재를 토대로 2시간씩 12강좌를 직강했다. 학생들은 저자의 직강에서 새롭게 혹은 강조되는 부분을 놓칠세라 꼼꼼히 메모하고 체킹하며 강의에 집중했다. 특히 새벽 5시 40분부터 시작되는 찬양시간부터 저녁 10시 혹은 8시까지 진행된 강의 과정에도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강의 전후 혹은 중간 중간에 이애실 대표의 마음을 토로하는 찬양과 기도는 참석자들 개개인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사역지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연합’된 마음을 다지게 했다.

“현재 한국교회에 100명 이하 교회가 90%라는데, 숫자가 좀 적으면 어떻습니까? 열심히 말씀운동합시다”, “진리가 고이면 사람이 옵니다. 몇 명이면 어떻습니까?”, “더 많이 공부하고 기도합시다”, “아프면 아픈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현실에 치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또 이애실 대표는 개개인의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거룩을 일으켜 달라고 기도했다.

“기복신앙이 아니고 숫자나 대형교회가 아닌 본질에 충실하게 하소서. 나와 너로 인해 이 땅에 복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하나님을 반사해내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미래세대를 위한 계획과 추진 중인 ‘어, 성경’을 소개하며, 함께 이들을 기르고 키워내자고 이애실 대표는 호소했다.

“한국교회 기름을 다시 부어주소서. 선교사들 지원이 약해져가는 시대에 선교사 자녀(MK)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핸드폰으로 난무한 문화나 동성애 등 성 문화가 문란한 시대에 다음세대 아이들에 진리로 정면승부하며 성경을 전하게 하소서. 진리를 선포하게 하소서. 진리의 힘이 이들을 이끌어가게 하소서.”

때로는 울컥하는 인도자의 마음에 청중들도 간절해졌다. 마음을 모으며 해이해져있는 자신을 먼저 일으켜 세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주님께 의탁하고자 하는 열망은 커보였다.

+ 교회 본질은 가르치는 것

이 대표의 남편 이순근 목사(다애교회 담임, 합동신학대학원대학 교수)는 ‘생터 철학-진리가 가르쳐질 수 있을까’라는 강의를 통해 △진리란 무엇인가 △불교의 경우 △인식론(경험론과 선험론)을 설명했다. 불교의 깨달음과 과정을 말하며 기독교와 비교해서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독교는 가르침을 통해서 전파된다고 믿는다’고 이 목사는 강조했다. “성경은 진리는 가르침을 통해서 전달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가르치는 사역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진리 전달의 방법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회 본질은 teaching(가르치는 것)”이라고 이 목사는 강조하면서 “신앙이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며, 신앙의 성숙이란 이를 더 심화시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 모두는 오늘의 ‘권서인(勸書人)’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활 후에 하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성경을 자세히 풀어 설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한 사람에게라도 가르치는 사람,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닌 무엇을 정확하게 알고 믿고 가르치는 사람이 되자”고 호소했다.
 

▲ 강의 중간 중간에 이어진 기도와 찬양의 시간, 참석자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간절했다.


 + 참석자들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빡센 공부는 처음이다. 그렇지만 참고도서 읽는 것도, 성경을 읽는 것도, 시험을 보는 것도 힘들지만 모두 유익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생터의 구약 전문강사용 과정을 마치고 이번 교육과정에 참석한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생터 교육은 구약 12과로 구성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점이 이들을 사로잡은 것일까?

구약의 경우 분량도 많고, 중복되는 내용도 많고, 범위도 많아 일목요연하게 하나로 꿰뚫어 손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생터 교육과정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됐다는 이들이 많았다.

“구약을 역사적인 순서대로 17권으로 읽게 하고, 나머지 시가서와 예언서를 해당되는 역사서에  끼워서 읽도록 하니, 한눈에 확 들어오게 됩니다.”

이와 함께 성경 시대속의 배경이 되는 정치, 문화, 종교, 전쟁사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어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들려지고 이해된다’는 것이다. 

“애실 쌤의 영성을 직접 느끼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어 성경을 통해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김 권사).

“새벽 5시 반부터 이어지는 강의, 또 강의…인내하며 공부하니 근육을 키워가는 시간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이 집사)

“교회나 신학교에서 얼마나 약하게 가르쳤으면 여기에 이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착잡했다”(정 권사).

“창세기 1~11장이 이스라엘 역사 시작이 아니라 온 인류를 대상으로 한 역사이고 모든 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느끼게 되었다. 이전보다 신앙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음에 감사한다”(박 목사).

“아담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너는 나다라고 말씀하신 것에서 네 하나님이 내 하나님임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니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날까지 기도하고 전하는 일, 공부하는 일에 열심히 할 거다”(청년).

한편 이번 전문강사스쿨에는 처음으로 ‘실체성 강화’ 프로그램이 일부 지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과정을 마쳤음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강의를 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통해 강사로서 실력을 더 다지게 한다는 의도인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통해 본부는 “평신도들도 가만히 앉아서 듣는 신앙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입을 열어 가르치는 역할을 하도록” 독려해나가고 있다. 전문강사 취득자들이 ‘장롱면허’가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가르치는 사역의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이다.

(사)생터성경사역원은 2006년부터 전문강사스쿨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 현재 자격증 취득자가 6146명에 달한다. 이들을 통해 앞으로 한국교회에 어떤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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