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목사)가 결국 아카데미하우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장총회는 12월 10일 군산한일교회에서 제104회 총회를 속회하고 서울 북한산 자락에 있는 수유리아카데미하우스 매각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속회총회 현장에서는 매각 찬성과 반대를 놓고 팽팽한 입장을 보였으나 총 투표 419표 중 매각 찬성 219표, 반대 194표가 나와 매각으로 결정났다.

1966년 독일교회 등의 후원으로 설립한 아카데미하우스는 민주화 운동과 에큐메니컬 운동의 핵심 장소로 손꼽혀왔지만 운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매각 결정에도 공사비 연체 등으로 건물에 유치권 문제가 걸려 있어 매각 속도도 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총회 이전까지 매각을 하지 못할 경우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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