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1월호-부록 <주요 사회 현안 개신교인 인식 조사 통계자료집>

2020년 <기독교사상> 새해 첫 호 특집으로 다룬 것은 ‘새로운 형태의 교회, 새로운 방식의 선교’다. 최근 들어 새롭고도 다양한 형태의 교회와 선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선교에도 다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작은교회 운동’, ‘마을목회’, ‘비제도권 교회’, ‘선교적 교회’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런 논의는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것이 교회인지를 묻는 근원적이고도 개혁적인 물음을 전제하고 있으며, 교회가 기존의 신학과 제도의 눈으로 세상을 재단하던 데서 돌이켜 세상(선교 현장)에서 선교와 교회가 무엇인지를 묻는 노력이 전제하고 있다고 서진한 목사(발행인)는 권두언에서 밝히고 있다.

“이런 논의의 배면에는 ‘교회의 쇠퇴’라는 공통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서구 교회가 오래 전부터 겪어온 현상입니다.”

서 목사는 교회가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교회를 세우고 교단을 만드는 우리네와는 완전히 다른 영국 성공회의 상황은 여기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의 교회는 하나로 연합한 교회가 다수를 이루며, 그 연합을 확대하려는 흐름 속에 있다고 소개하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독교 교단이 300개를 넘어섰습니다. 암세포처럼, 그 분열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라고 한탄한다. 그러면서 우리 학계의 논의가 우리 교회의 길을 열어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부록으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에서 발행한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통계자료집>을 내놓았다.

급변하는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들 가운데 특별히 개신교계에서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주제를 선별하여 그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현황을 조사했다.

동시에 비개신교인의 인식과 비교함으로써 일부 개신교 진영으로부터 촉발되고 있는 사회적 갈등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 설문 중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에 대한 의견’에는 다섯 명 중 네 명 가까이(79.5%)는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하여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전광훈 목사의 문 대통령 하야 발언에 대한 의견’에서도 71.9%의 개신교인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자연환경(기후 변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젠더) △통일, 평화, 동아시아 국제관계 △교회/신앙관 등을 총망라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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