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로 추대-취임 일성 “주사파 척결” 피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전광훈 목사가 제25대에 이어 제26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31회 정기총회에서는 전 목사를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단독 입후보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8조3항에는 ‘단일 후보일 때는 박수로  추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기립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반대나 이의는 전혀 없었다.

한 총대가 ‘하나님 나한테 까불지마’라는 전 목사의 논란 발언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반대에 부딪혔지만 전 목사는 ‘여기서 해명을 요구한 것은 나를 망신주기 위한 것 아니냐’며 비난을 하면서도 다시 해명을 하기도 했다.

“걱정 끼친 것에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도 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장 길자연 목사는 “전 목사의 중심은 의심하지 않는다”며 힘을 실어주면서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치켜세웠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사역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전 목사는 “부족한 저를 다시 1년 동안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뽑아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다”며 “반드시 주사파를 척결하고 반기독교 문화를 바꾸어 예수왕국 복음통일 만들어 달라는 뜻이라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와 관련한 행사와 재정 등을 위임해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현재 교단이나 교계 단체에만 회원 가입 자격을 줬지만 앞으로는 각 ‘대의원 2명을 한기총에 보내는 대신 가입비 5백만원을 납부하고 1년에 2백만원씩 내야 한다’는 조건으로 지역에 있는 교회 연합회도 회원으로 받기로 했다.

이는 현재 교단과 교계 단체에만 회원 가입 자격을 주고 있는 것과는 다른 성격이고, 이로 인해 남발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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