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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비는 한 색깔로 찾아오지 않는다”- 폴 트립과 루케이도가 제시하는 복음, 부활 -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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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호] 승인 2020.03.25  2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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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부활절을 즈음해 출간된 두 권의 책.

   
▲ <폴 트립의 복음 묵상>폴 트립 지음/오현미 옮김/
생명의말씀사

폴 트립의 ‘복음 묵상집’은 우리를 향해 ‘기억하기’를 촉구하는 저자의 외침이 담겨있다. 이 책은 죄의 무시무시한 참화를 기억하라는 부름이며, 예수님을, 우리가 서야 할 자리에 대신 서신 예수님을 기억하라는 부름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선물인 ‘의로움’을 기억하라는 부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우리 힘으로는 획득할 수 없는, 우리를 변화시키는 은혜의 능력을 기억하라는 부름이며, 하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그분의 모든 자녀들에게 보장된 미래를 기억하라는 부름,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하라는 부름이라고 말한다.

이 묵상집의 영문 제목인 ‘New Morning Mercies'를 성경이 하나님의 은혜에 관해 어떤 식으로 말하고 있는지를 가리킬 뿐만 아니라(애 3:22~23)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날마다 불러 마땅한 유명 찬송가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자비를’, ‘긍휼을’, ‘은혜를’, ‘도우심을’ 구하다라는 네 파트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침마다 새롭게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야말로 모닝 커피 한 잔보다 더 진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자 특유의 1인칭 자기 고백적인 관점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세상의 무게에 짓눌려 영적 투쟁에 지친 이들에게 매일 아침,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자비는 한 가지 색깔로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러므로 아침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자비를 읽고 기억하며, 자신이 그 자비의 대상임을 기뻐하라. 그 자비는 일개 저자가 마음으로 납득해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초월하는 자비”라고 말한다.

   
▲ <부활의 주와 함께 살라>맥스 루케이도 지음/
박상은옮김/생명의 말씀사

한편 루케이도의 <부활의 주와 함께 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붙들어야 할 삶의 의미와 소망을 제시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전하는 십자가의 승리와 소망, 모두에게 버림받았던 어느 금요일의 여섯 시간. 완전히 패한 줄 알았던 어느 금요일의 여섯 시간. 더 이상 소망을 찾을 수 없었던 어느 금요일의 여섯 시간.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영원한 승리가 성취된 어느 금요일의 여섯 시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날에도 매 순간 삶의 목적과 소망을 제시하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이다.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지르고, 죽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 여겨진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또 범사에 형통하여 찬양과 감사가 끊이지 않을 때에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푯대를 바라보고, 우리의 모든 죄와 고통을 담당하신 분이 어떻게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는지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부활하신 주와 함께, 날마다 새 힘을 얻으며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제시한다.

그러면서 루케이도는 ‘닻을 깊이 내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떠내려갈 수 있다’면서 절대로 다른 누군가의 판단에 의지하여 닻을 내리는 것에 만족하지 말라며, 마음을 굳건히 하고, 뱃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여 ‘닻을 깊이 내리고, 기도하고, 기다리라’고 제시한다.

닻을 내릴 지점 1, 2, 3부로 돼 있는 이 책은 ‘인생은 허무하지 않다’, ‘실수는 치명적이지 않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테마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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