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예수살기 메시지 발표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예장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전국예수살기는 각각 메시지를 발표, “아픔의 시간을 딛고 평화통일로 열매 맺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40년은 그 날의 생체기를 오롯이 간직한 이들이 민주화의 진주알을 민족 앞에 키워낸 아픔의 시간”이었다며 “광주민주화운동이 민족사에 민주화의 진전으로 기록되고, 아픔이 치유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당시 상무대교회 전도사 故 문용동 전도사(호남신대 4학년 재학 중)는 5월 27일에 도청을 지키던 시민군과 함께 계엄군의 총에 순직했음을 언급하면서 “외치는 돌(눅 19:40)”이 된 그리스도인들인 믿음의 선배들과 추방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상자의 상처를 치료한 선교사들의 희생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또 “다시 돌아온 5월의 봄이 갈등의 봄이 되지 않고 기억과 실천을 통해 민족의 역사로 승화되도록 노력하자”며 “민주주의를 위해서 꽃잎은 떨어졌지만 평화통일로 열매 맺도록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전국예수살기는 성명을 통해 ‘광주항쟁 40년’은 완성은커녕 “누더기가 되어있다”며 희생자들이 켜켜이 한을 쌓아가는 사이, 가해자들은 사실을 은폐하고 궤변을 일삼으며 뻔뻔히 호가호위하는데, 이는 심판이 철저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예수살기는 △광주학살의 진상을 온전히 규명하라 △미국은 자신의 역할을 자백하고 사과하라  △민주시민들이여 평등평화의 대동 세상을 이루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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