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구하고
내가 경험한 나만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그 나눔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의 꿈이 아닐까?

 

▲ 이종덕
비전북하우스 대표

봄 하면 꽃이 떠오른다. 여름이나 가을 그리고 겨울에 피는 꽃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다. 계절의 시작이란 관념이 있어서 그런건가? 어렸을 때부터 ‘사월의 노래’를 좋아했고 많이 불렀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의 후렴구를 부르면서 내 꿈을 생각해보곤 했었다. ‘꿈’이란 단어는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소중한 단어가 아닌가!

<청어가 살아있는 비결>을 쓴 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평생 공직에 계셨던 분으로 그동안 책을 쓰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주변의 권고도 있고 해서 용기를 내서 썼다고 했다. 그래서 쓴 책을 아는 지인들과 선후배 직장동료들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했다.

책값을 받지 그랬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이 작가는 폰을 열어 책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밑줄을 그어서 찍어 보내온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활짝 웃으면서 “무명인 내가 무슨 꿈이 있겠어요. 보잘 것 없는 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니 내가 더 기쁘죠. 중요한 것은 내가 내 꿈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글 속에 작가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면 독자들은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그 글의 내용이 철학이든 종교든 사회과학이든 자연과학이든 예술이든 문학이든 예외는 아닐 것이다. 작가들이야 당연히 자기의 모든 것을 글 속에 담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덜 담겨져서 아쉽다거나 더 담겨서 목적을 이탈하는 것을 본다. 그래서 더 꺼내려고 노력하고 더 다듬으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을 본다.

얼마 전에 경영학에 있어서 기업과 강연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김병구 박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경영 분석과 성장전략 수립>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김 박사는 우리나라 대 그룹에서 20년간 기업재무 및 관리회계, 사업계획 및 예산관리, 투자와 중장기 경영전략, JVC설립과 운영 및 기업인수합병(M&A) 업무를 해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관광공사, KOICA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과 대기업 그리고 중견기업 등에서 경영자문 업무와 한국중소기업 금융협회의 자문역과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 오고 있다.

김 박사의 약·경력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그가 말하고, 알리고자 하는 내용들에서 그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냥 단순히 책을 만들어서 이름을 한 번 더 드러내겠다든지 아니면 책을 통해서 돈을 벌겠다고 하는 그런 상업적인 마인드가 아닌 그의 연구와 경험을 누군가에게 나누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묻어 있고,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그의 꿈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내가 연구하고 내가 경험한 나만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그 나눔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의 꿈이 아닐까?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