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교회 후원으로, 13,618부

7월 8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는 창조교회(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3,618부를 보내는 기증식이 있었다.

홍기영 목사는 “르완다에 보내는 킨야르완다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창조교회는 2015년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을, 2019년에는 미얀마 조친어 성경을 후원해 주신 데 이어서 오늘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을 보내게 되었다”라며 창조교회에 감사를 전하였다. 

르완다는 투치족과 후투족의 종족 간 갈등에서 비롯된 1994년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국가이다. 대학살 100여 일 동안 100만 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친구, 이웃들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는 비극적 상황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르완다 전체는 황폐화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르완다 사람들은 대학살로 인한 정신적 충격, 가족 간의 붕괴, 빈곤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에 르완다성서공회는 르완다 사람들이 성경을 바탕으로 당면한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르완다성서공회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가해자와 생존자가 화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학살의 가해자로 교도소 수감 중에 있었던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 참여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고백한다. “가해자로 교도소에 있는 저는 항상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저는 대단히 부끄러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13,618부는 르완다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살의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갈등 속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화해의 복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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