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천 목사
· 본지 이사장
· 신생교회 설립자

영적 부요·육체적 건강 이루소서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일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론 참여정부 출범이래 여러 가지 돌출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구지하철 화재, 태풍 매미 등의 재난과 수백만 명의 신용불량자, 그리고 정치권의 비리 등으로 온 국민은 방향 감각을 잃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들소리신문은 광야의 소리로 방향을 알리는 바른 소리를 외쳐야겠습니다. 어둠에 헤매이는 저들에게 빛을 비추어주고, 시대적 선지자로서 사명을 다하며, 선한 목자로서 양들에게 푸른 초장을 알리고 잔잔한 시내로 인도하는 소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상한 심령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약한 심령들을 강하게 하며, 병든 심령을 치료하는 의사의 역할을 감당해야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제로(Zero) 상태에서 빛을 창조하시고 이어서 천지만물을 하나하나씩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의 그 놀랍고도 위용찬 사역! 그것은 이 우주의 기원을 이루게 된 하나님만의 새 일이었던 것입니다.
궁창을 지으시고 땅과 바다를 만드시고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시고 각종의 동식물과 어족과 조류를 그리고 자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만물의 지배권을 가지고 동산에서 살게 하신 일! 그 모두가 그때로서는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그 뒤로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타락했을 때 법칙을 따라 죽게 된 자를 위해 양의 피를 대속의 원리로 세우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게 하신 것! 그것도 역시 하나님의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창조 이전부터 오늘까지 항상 새로운 일을 계속하시는 하나님이신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는 가운데 창조 세계의 역사는 언제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가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새 일은 하나님 자신이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성취하시고 그들의 이 역사를 암흑과 무지에서 해방하시는 일! 그것은 어느 인간의 지도력이나 예지에 의해서 이룩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만이 이루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127편에 솔로몬 왕이 고백한 것과 같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도 헛되도다'고 했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뛰고 뛰어도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 없는 곳에 인간의 노력도 허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축복하셔야 형통하게 된다는 고백의 말씀입니다.
들소리는 복음을 실은 신문으로, 세계적 선교매체로서 기독교 문화 창달의 사명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들소리 신문을 접하시는 들소리 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로운 축복들이 넘치시기 바랍니다. 먼저 영적으로 부요하시고, 육체적인 건강을 누리시고, 생활의 윤택함을 주시며, 범사에 형통하시는 새 역사가 있으시기 바라면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새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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