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는 한국교회에게 질병보다 무서운 복병이 되었다. 중국 우환에서 발원한 코로나19가 한국에 들어온 초기만 해도 설마, 했던 일이었는데 ‘온라인예배’ 방식을 통해서만 모임이 가능했던 지난 봄에는 기초가 약한 교회들이 비명을 지르게 되었다. 

무조건 예배당! 예배당이 오직 성전, 식으로 가르침을 받아온 신자들이 예배당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왜 이걸 아직까지 몰랐지 하면서 집에서나 어느 곳에서든지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에 만족하는 신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에 대해 목회자들이 많이 당황해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만인제사론”을 어깨 너머로 배운 신자들이 예배당 무용론, 목회자 불필요까지 말하는데 이는 무엇인가를 착각하는 것이다.

교회, 교회당은 영원하고 필요존재이다. 목회자의 전문성 또한 영원에 가깝다. 세상은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을 ‘인간 만들기’에 열심을 다 해야 한다.

사람이 백여년 전까지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을 제물로 사용했고, 아직도 사람이면서도 짐승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자들이 좀 많은가? 하나님은 모리아제단에 이삭을 눕히는 아브라함에게 인신의 제사는 여기서 끝임을 가르치시며 이삭 대신 아브라함 뒤 엉겅퀴나무에 뿔이 걸려 있는 수양을 잡아 이삭 대신 제물로 사용케 하신 후, 이스라엘을 가르치고 몸소 예수의 이름으로 오셔서 짐승제물 예배마저 끝내셨다.

그후 교회가 예수의 명예와 직분을 대신했고, 교회당은 예수의 새끼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교육훈련장이고, 제사장이나 목사는 감독과 교사 직무에 필요불가결한 존재다. 다만, 만인제사란 신자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르면 그 홀로 제사권을 행사하는 제사장이요, 제물이요, 헌신자 그 자신임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코로나19 시대는 세월을 아껴 예수 제대로 배우고, 가르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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