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큰 교회를 이끌어 가기가 얼마나 힘들까, 사람들이 하는 말로 조직력은 마력, 곧 사탄의 힘이라 했다. 이는 아마 인위적 장치를 동원해야 하기에 한 말이었을까. 지난 3,9일은 광화문 광장을 “재인산성” 만들었다고 했는데 이는 비아냥으로 하는 말이기도 하고 정권이 자기 안정을 유지하려다보니까 코로나19까지 동원하여 권력기반을 보존해 가려 한다 해서 “재인산성”이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니 무슨 소리냐 방역 때문이다, 진심을 왜곡하지 말아야지. 몰지각한 자들, 그냥 기회만 있으면 비난을 위한 비난에 여념이 없다고 섭섭해 한다.

여야공방 따위는 그들에게 맡기고 교회도 앗차, 큰 조직 움직이려다 보니까 양심에 가책이 종종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교구침탈”이라든가, 아니면 교회 신자들은 “양계장 병아리” 취급한다는 등 고통스러운 말들을 듣게 된다. 

거룩한 이름의 교회가 그럴 수는 없다. 다만,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 이니라”(눅 9:23~, 막8:34~)는 말씀에 의하면 개인들의 탐심이나 자기 욕망 극복을 요구하자는 말씀과 충돌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교회는 특정소속 교파나 교단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구상의 교회들이 예수의 지교회들이다. 예수 이름의 모든 교회들이 예수의 지체다. 그러므로 교회들은 필수적인 성품의 연합이다. 교파나 교단들 간의 더 가지겠다고 다투거나 시비를 해서는 안 된다. 또 교회들은 그들이 10만명 단위의 교세를 가졌다 해서 별도의 존재가 아니라 그들 모두는 예수의 손발이고 지체들이다.

현 정부가 야금야금 좌편향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있다. 헌법 개정이 당장 어려우니까 국무회의 시행령 따위로 헌법의 영역을 침범하여 듣고, 정치현안에 서투른 사람들은 모른 채 당해야 하는 현실 또한 교회들이 감지를 못하고 대처도 못한다.

이는 개교회주의,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착각, 그것들의 자기 속임수로 끝날 터인데 모르고 천당행만 기다린다. 교회여, 자기탐욕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교회들, 당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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