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건네는 평화> 마르코 구찌 지음/김화순 옮김/바오로딸= 혼란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론적·명상적, 심리적, 영적 훈련을 통해 참 자아를 찾도록 이끄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안하는 여정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참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가면을 쓴 자신의 모습을 직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불편하고 두려운 감정이 뒤따른다. 저자는 이런 감정에 대해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나를 사랑으로 받아들이자’, ‘두려움 없이 두려움과 함께 머무르자’고 제안한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유아적이고 한계가 있는 자기 모습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거나 무책임하게 행동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변화의 공간 안으로 맞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쉽지 않은 여정이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신뢰 안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깊이 있게 영적 작업을 해나간다면 내적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너를 돌보고 계셔> 진 에드워드/전의우 옮김/규장= 크리스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타고난 스토리텔러 진 에드워드가 들려주고 싶은 따뜻하고 포근한 단편 모음집이다.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기념비적인 헬렌 켈러와의 만남, 동역자 프렘과의 아름다운 추억 등 그가 경험한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들이 담겼다. 또한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재미와 깨달음이 있는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스물여섯 가지 이야기 속에서 기쁠 때든 힘들 때든 하나님이 언제나 돌보고 계심을 고백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리다 보면, 마음속 깊이 공감하며 독자들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고 끄덕일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내내 따라다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을 전한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고난과 슬픔만큼 아름답고 큰 목적을 갖고 우리의 삶에 늘 함께 했음을, 오늘이 하나님의 은혜가 빚어낸 걸작의 시간임을 고백하게 된다. 이야기를 만나면서 성령께서 ‘당신에게만 보여주시는’ 비밀을 발견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은 산 경험에서 나온 말임을 알게 될 것이다. 

 

◆<고물 심장 고장 난 심장> 임홍섭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믿음이 흔들리는 당신에게’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비판하기 위해 교회를 거세게 밀어붙이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다음세대가 복음의 담대함을 잃지 말고, 복음 앞에 용감함을 회복하라고 주문한다.

지성과 문화 앞에 고개 숙이지 말고 초대교회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을 주문하는 이 책은 참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담대하고 용감하지만 겸손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자는 말이다. 절대 겸손한 모습이지만 복음을 위해 담대함을 잃지 않는 것은 이 삶터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마음을 품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이라는 지성의 힘 앞에 겸손히 복음의 문을 담대하게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철학이라 불리는 지성의 거대한 산 앞에 막혀 길을 잃고 삶의 방향이 흔들렸거나, 영적으로 방황 중이거나,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회의가 들어 고민 중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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