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덕비전북하우스 대표
이종덕비전북하우스 대표

요즘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인들과 교제하면서 많은 시집도 만들어 보았다. 시는 단어나 짧은 글귀로 마음을 표현해야 해서 다양한 글들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 글이란 참 특이하다. 글에서 가식성(假飾性)이 느껴지면 이상하게 마음이 떠나가게 되고, 글에서 진솔성(眞率性)이 느껴지면 그 글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학식의 깊이와 단어의 품격에 관계없이 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해 보면 진실을 꾸며진 단어로 표현하느냐 진실을 아는 단어로 표현하느냐일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글과 함께 30년을 살아오면서 다양한 글을 읽어왔고 다듬어왔고 써 왔으며, 박사논문을 지도하고 교정하면서 다양한 학문적 글도 보아 왔지만 지금도 글만 쓰려면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처음 글을 쓴다고 한다면 그런 마음이 더 들지 않을까?

어느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삶의 내용들이 많다. 그 삶의 내용들을 어떻게 끄집어 내느냐에 따라 가식성과 진솔성으로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분야에 상관하지 말고 글을 써보라고 권유를 많이 하는 편이다. 쓰기 시작이 머뭇거려진다면 다른 사람들이 쓴 책들을 읽어보라고 권유도 한다. 그래도 십중팔구는 글을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말하면서 거부한다. 이것이 대화의 결론이지만 사람들은 글에 대한 관심이나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글을 쓰고 있었고, 그 글을 봐 달라고 하면서 책으로까지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결론은 내게서만 이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글을 좋아하고, 글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의 권유를 받은 사람들에게서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요즘 시집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 작가들이 겸양지덕의 마음으로 너무 행복해하고 자긍심이 높아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기쁘다. 심지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까지 할 때는 내 자부심이 더 높아간다. 그 책을 읽은 독자들이 너무 좋아하고 축하하고 행복했다고 전해준 말을 내가 또 전해들을 때는 마치도 내가 그 책을 쓴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지금 사방천지(四方天地)가 화려하다. 아름답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이 세상과 아름다운 내 마음을 어색하지만 글로 표현해 보는 것이 어떨까? 1년 전인가? 그때 갑자기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 마음을 글로 써 보았는데 아래 글이다.

성삼위

하나님 하늘나라 주인이 되시고요
나보고 당신자녀 되었다 하시네요
님께서 계신그곳에 기쁨으로 갈게요

예수님 구속사건 성도는 믿지만요
수많은 사람들은 십자가 외면해요
님께서 받으신고통 구원선물 믿어요

성령님 주의자녀 주야로 보호해요
영원한 천국까지 인도해 주신데요
님께서 지켜주심을 영원토록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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