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과 형이상학의 함정을 피해 성취한 골고다 
그 피 뒤집어 쓴 예수가 성경책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의 몸으로 쓴다는 것이다.”

 

 

예수, 메시아이신 이가 우리 가까이 오사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하셨을 때 이 말씀을 누가 믿었나? 아마, 믿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요한복음을 아직도 “미공개 복음서”로 확신하고 있다. 사도시대, 속사도(사도 후) 시대에도 정리하지 못한 교회는 16세기에 이르러서 접근하는 듯 했으나 다시금 ‘종교시대’의 함정 속으로 떠밀려 갔다. 어찌할까?!

시대는 어느덧 올 때까지 온 절망과 절박의, 종말기로 접어드는데 맨발에 의복도 갖추어 입지 못한 프로테스탄트 기독교는 ‘성경시대’를 열었다고 큰소리 치지만 성경의 참 모습은 인간의 육비에 새기는 법, 믿는 신자들의 몸(聖)이고, 영(經)으로 인간의 생명들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의 참 모습으로 뜻풀이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 나무의 열매다. 예수는 나무는 열매로 증명된다고 하셨다. 한국교회(신교)는 “관념의 수렁”에 빠져 있기 때문에 21세기 역사의 요구를 잘 모르고 있다. 16세기에 겨우 절반의 성공을 거둔 프로테스탄트는 16세기의 신앙으로 더 이상 버티어 내기가 어렵다.  다시 정리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의 몸으로 쓴다는 것이다. 참된 신자들의 모습(교회)이 성경책이다. 관념과 형이상학 기법으로는 성경책이다. 관념과 형이상학의 함정을 피해 성취한 골고다 그 피 뒤집어 쓴 예수가 성경책이다.

어떤 설교자는 자기 자신만이 복음에 충실한 설교자라고 뽐내는 데, 목사의 설교는 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말의 몸에서 풍겨나는 품격이다. 입으로 설교하고, 말로 예수 증거를 다 하려드는 설교자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사 그 피 흘리심으로 자기 증거를 하신 메시아 예수를 비웃는 자들이다.

말씀은 몸으로, 내 몸에 쓴 몸 글씨가 말씀의 씨앗, 곧 모음과 자음들이다. 이들이 모여서 말씀을 이루고 그 모습이 거룩한 교회와 같다. 잘 다듬어진 입에서 뱉어낸 그 말씀은 이론이고 철학일 뿐, 참된 말씀의 설교나 예수 증거는 잘 준비된 신자의 인품임을 알아야 한다.

참으로 두렵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얼마나 급했으면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하셨을까, 또 말씀을 만들다가 너무 절박한 환경과 마주치니 골고다에 그 몸을 던져서 말씀을 이루셨을까? 그래서 필자의 요한복음 공부로는 아직도 미처 다 공개되지 못한 복음서라 했을까. 자기 몸을 내 던져버린 사람들에게는 열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천만명이다, 6만교회다 라는 말도 좋으나 나 지금 예수처럼, 제물되어 바쳐진 것인가? 스스로 확인을 하여 부끄러운 낙오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까이, 주변에서 예수의 말씀 들려오기를 소원한다. 잘못된 바람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눈여겨보면서 바로 잡힌 나의 모습을 기다리는 예수의 손목을 조심스럽게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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