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어리석은 묵시록 교육은 이 땅을 버리는 것으로 착각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 세상“ 또는 ”죄악 세상“, ”버림 받은 땅“ 등의 표현은 도덕률 교육이나 종말사상을 말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언어의 한계다.

하늘과 땅은 똑같은 속성을 갖는다. 이분법 이원론적 가치에서 나타난 하늘땅은 성경적인 표현이 아니다. 소위 아버지(남자)는 하늘, 어머니(여자)는 땅으로 표현을 두고 양성 평등론자들은 차별이라 하는데 바로 이 같은 논법은 잘못된 기독교 이해에서 오는 과오다.

“하늘이 곧 땅이다”라는 논리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하늘에서 이루신 뜻 땅에서도…”라는 해석적 표현법을 주께서는 동원하고 계신다. 하늘에서 이루신 뜻을 이 땅에서도 이루시기 위하여 메시아가 예수 이름으로 오셨다.

바로 이 같은 기본에 의하여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한국의 프로테스탄트의 일부 교회가 보여준 방역 태도는 표준 점수가 되지 못한다. 요즘 일부 시비들은 교회나 선교단체들의 이기적인 방역태도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교회라고 하면 지겹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일반인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한국교회는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은 결코 교회의 선교 앞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선교만이 아니라 교회 존립자체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의 판단이 중요하기보다 더 심각한 것은 교회가 지구상의 현재에 소홀하고 자기(교회)들의 우월주의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의 위험 때문이다.

하나님의 심판 때가 다가오는가? 지구 환경문제가 극도로 위험하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특히 무슬림 사람들이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중남미 대륙의 가난한 사람들이 멕시코를 지나 미국으로 가는 행렬을 보라. 이 같은 현상 때문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정치꾼이 나와서 미국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으며, 유럽의 독일, 프랑스, 영국은 아차 하면 이슬람 세력들에게 정권을 내줘야 할 위기를 느끼고 있다.
아프리카, 중남미의 못사는 나라, 아시안 국가들,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사람들이 잘 사는 유럽이나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는 현상은 기독교인들의 독점 인생, 이 세상의 균형을 깨는 차별적 행위에서 오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부의 기준으로 전 세계 2%의 부자들, 10%까지 계산하면 이들 부자들이 가진 것이 나머지 90%의 재산과 맞비교가 된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또, 10%의 세계 부자들 대다수가 유럽과 미국의 기독교 사람들인 점을 주목해 보라.

이 같은 현상을 단순한 축복으로 계산하기보다는 기독교인들의 우월주의 차별주의가 빚어낸 결과는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기독교 이기주의, 우월주의, 독점주의가 신앙의 열매요 마땅히 누려야 할 축복으로 해석해도 되는지를 헤아려 보아야 한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