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네 편 내 편에 익숙하다 조선조 중후반 사색당쟁이 그렇고, 크지 않은 땅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또 그렇다. 1천여 년이 넘도록 고구려, 신라, 백제를 중얼거리다가 당나라에게 망했고, 스스로 지쳐서 기상이 꺾여버렸을 때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38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나뉜 것 또한 임진왜란 수습과정에서 명나라와 풍신수길이 황해반도와 원산만을 그어서 북은 명나라가 남은 일본이 각각 먹어치우자고 하다가 풍신수길이 죽게 되면서 끝났다. (1905년에) 일제에 속박 되어 살았다. 해방과 분단은 38선으로 나뉘어서 70여 년 동안 고단하게 또 살아오고 있다.

지금도 공산당이 가르쳐놓은 편 가르기가 또 횡횡하는 세상이 되어 슬픈 조선시대의 후예로 우리는 생존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기독교여, 이 땅의 그리스도인이여!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소망에 찬 기대가 있다.

인간의 근본은 민족이 아니라 자유에 있다. 그 자유의 근원이 독생자요 독생자 원리는 모리아 제단에서 아브라함이 창조적으로 실현했다.

인간은 자유에 근거한다. 인간 본성의 원류가 근세사의 산물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전 메시아 예수, 예수 이전의 메시아사상의 출발점인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였다.

그러므로 예수와 기독교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 아니고는 자유가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자유”는 “창조”의 또 다른 언어일 수 있다. 또 달리 “어머니” 또는 “처녀”로도 표현하여 영원한 고향으로도 말하기도 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자유 말고는 그 무엇으로도 바라는 바의 요구와 갈증을 다 채워줄 수 없다.

동북아시아에 한 조각 남아 있는 자유가 대한민국이다. 대한의 사람들은 편 가르기를 하지 않는다. 우리 기독교는 더더욱 편 가르기가 없다. 흔히 교파를 파당으로 보는 이들이 있으나 그것은 인간이 지닌 작은 욕망일 뿐 생명과는 상관이 없다.

한국교회는 정신 바싹 차려서 편 가르기 세력들로부터 교회가 오염되지 않도록 방역해야 하고 일정한 거리두기를 해야겠다(코로나 퇴치 방법처럼 하면 기초적인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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