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몰랐습니다.
내게 눈물 젖은 빵을 먹게한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배고파 굶주린 이웃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내가 병상에 누워 고통의 세월을 지내온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질병과 싸우며 힘들어 하는 이웃과 아픔을 나누어지게 한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빗물 뚝뚝 떨어지는 방에 대야를 놓고 지내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셋방살이 설움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여섯 평 구멍가게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가를… 

그 때는 몰랐습니다.
방황하는 신자를 두고 그토록 울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주님이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그 때는 몰랐습니다.
상하고 채이고 무릎 꿇고 엎드리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오게 하신 것을… 
은퇴하고서야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목회자의 행복이었다는 것을…
 

송덕준 ​​​​​​​독일교회 원로목사
송덕준 독일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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