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세계관 평가하며 현대 이슈들 다뤄

세계관과 기독교 선교정우철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세계관과 기독교 선교
정우철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다문화 선교 환경에서 현장 선교사가 꼭 알고 실천해야 할 문화와 종교, 세계관 개관, 평가, 세계관 전도 및 주요 선교 신학 주제에 대한 신학적 관점이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세계관의 상황으로서 문화와 종교, 이데올로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선교 현장의 피전도자들이 변화 받고 진정으로 회심하는 데 핵심이 되는 세계관과 아홉 개 세계관이 개관과 평가를 소개한다. 이 아홉 개의 세계관은 기독교를 포함한 6개 종교 세계관 및 3개 이데올로기(자연주의-세속 인본주의, 자연주의-마르크스주의 및 탈근대주의) 세계관인데, 이들이 기독교 세계관과 경쟁 관계에 있는 주요 세계관들을 깊이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선교의 추수는 피선교자가 얼마나 제대로 그의 기존 세계관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변화시켜서 진정한 회심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면서 선교사가 세계관을 잘 알고, 세계관 전도를 선교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구속받은 크리스천들의 복음 세계관, 세계 속에서 정체성, 선교 사명과 이 시대 삶의 중요한 영역에서의 복음의 성육신화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크리스천의 삶에서 ‘제자의 사명’대로 살 것을 제시하는 부분은 오늘날 우리가 더욱 눈여겨봐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만유 전체를 구속하고 회복하는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 기쁜 소식을 살아내는 자가 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을 성육신 하는 것 △일상적 세속의 사업, 정치, 교육, 전문적 일, 농부 혹은 공장 노동 등 속에서 그리스도의 주님 되심을 증거하는 것 △말씀을 비판적 상황화를 통하여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의 여러 영역에 적용하고 문화에 관여하며 성화하도록 하고 △인자한 증인이 되어 가난한 자들과 억압받는 자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 △인내하고 평화를 추구하고 고통을 수용하는 증인이 되는 것, 그의 사명(선교)은 어떤 수단을 동원하여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평화하는 것, 사랑, 돌봄, 섬김과 평화 구축의 행위 속에서 인내하는 증거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놓은 이 책은 선교사들이 상기한 내놓을 한국어와 영어로 이해하고 구사하여 해외 선교 현장에서 다국적 선교사들과의 팀워크와 네트워킹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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