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식 목사의 설교와 삶]

동인교회 윤형식 목사
윤형식 목사/동인교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찬송은 마땅한 일이다. 구원받은 의인들은 영혼의 깊은 데서부터 울려 나올 소리는 찬양뿐이다. 우리의 제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소요리문답 제1조)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우리 신앙인들에게 찬양보다는 불평과 두려움,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구원자 여호와에 대한 믿음이 적은 까닭이다.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와 성도는 찬양하며 살아간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굽어 살피심을 신뢰하기 때문이다(14절). 
유다 왕 여호사밧은 아람과의 전쟁에 출병할 때, 정예부대보다 찬양대를 선봉대(先鋒隊) 세웠다(대하 20:21). 이스라엘은 전쟁에서까지 여호와를 찬양했더니,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전쟁에서 승리케 하셨다. 여호사밧과 이스라엘은 승리한 후에도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산이 떠나갈 정도로 찬양을 했다. 찬양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를 의지하는 백성들 속에서 울려 나오는 영혼의 노래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찬양하는 백성을 삼기 위해서이다(사 43:21). 
하나님은 그를 찬양하는 자들에게 도움과 방패가 되신다. 하나님을 찬양(경배, 감사)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열줄 비파와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의 기업으로 삼은 우리는 하늘의 복을 넘치게 된다. 우리 구원받은 성도가 여호와를 경배하면 주께서 들으시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신다(22절). 그럼 여호와를 찬송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입술로 찬송을 드려야 한다(1-3절). 
여호와는 감사와 찬양을 드릴 때, 그 찬양과 감사의 제목을 이루어 주신다.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어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해야 한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찬송을 하였다. 하나님은 바울과 실라의 찬송을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간수장과 그 가족까지 구원하셨다(행 16:25, 31). 찬양과 감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놀라운 통로이다. 

둘째,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해야 한다(4-11절).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여호와를 찬양하는 모습이다. 말씀은 하나님의 인격과 같기에 성경을 가까이함이 그분을 존중해 드리는 것이며, 동시에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 찬양이다.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찬양하는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시고, 우리 앞길을 길을 열어 주신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기록된 말씀 안에 계시 되어 있기에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놀라운 기적은 경험하게 된다(9절).

셋째, 여호와만 의지해야 한다(18-22절). 
여호와는 그를 찬양하는 백성에게 인자를 베푸신다. 그러기에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자하심을 바라봄으로 찬양하면 된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세계가 보인다. 우리는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여호와의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람 왕의 명령으로 엘리사를 잡으려 성을 에워 쌓을 때, 엘리사의 사환이 두려워했다. 그러자 엘리사의 기도로 사환의 눈이 열려, 아람의 군대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되었다(왕하 6:14-17). 여호와를 의뢰하고 신뢰하면 반드시 그분의 인자를 베푸심을 경험하게 된다(20-21절).
우리도 여호와를 찬양함을 마땅한 것으로 여기고 영혼 깊은 데서부터 흘러나오는 노래를 하면, 여호와는 그 인자하심을 경험하며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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