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크리스천들은 자신을 희생해 가난하고 병든 자 돌봤는데, 오늘 우리는?
“문제는 기독교의 본질이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우리의 그릇된 접근법과 이해”

<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스캇 솔즈 지음/정성묵 옮김/두란노

“예수는 좋지만, 예수쟁이는 싫다?”, “예수 믿는 사람은 그러면 안 되지”,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이 더 이기적이야”라는 얘기가 공공연해진 요즘이다. 왜 교회와 그리스천은 이런 소리를 듣게 된 것일까.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세상의 평가를 무시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점검하고 제대로 된 기독교에 대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상은 세상적인 것에 종교의 껍데기만 씌운 것을 원하지 않는다. 종교를 가진 이웃들이 서로 편을 갈라 도덕적 다툼을 벌이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세상은 다른 종류의 이웃을 갈망한다. 같은 종교인들을 부인하고 자신의 안위를 추구하고 자신의 꿈을 좇는 이웃이 아니라,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좇아 지친 세상에 사랑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이웃을 원한다.”
저자는 문제는 기독교의 본질이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우리의 그릇된 접근법과 이해라고 진단한다. 균형과 초점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이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거룩하다고 믿는 고집쟁이 바리새인들과 물질주의적이고 세속적인 사두개인들을 합친 것이 바로 현재 ‘우리의 모습’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의 위치를 회복하려면 예수님과 성경을 온전히 따라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우리와 더불어 세상이 원하는 기독교의 참 모습을 제안한다. 1세기 초대교회 크리스천들은 오히려 세상에서 핍박을 받았지만 동시에 존경을 받았다며 저자는 그 이유를 추적한다. 
그들은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싸우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진 것을 나눠 함께 살기를 결단했다. 그들은 가장 겸손한 자리에서 자신을 희생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가난한 이들, 병자들의 손을 잡아주었으며, 그들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삼으며 살았음을 제시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신 바로 그 모습이었고, 철저히 그것을 따라 살았을 때 세상은 기독교를 인정했고,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 ‘세상은 본래의 기독교를 원한다’에서는 독자들이 영양과 빛의 궁극적인 근원이신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돕는 방향을 제시한다. △예수 안에 거하는 것, 이것이 출발점 △세상을 바꿀 힘은 성경에서 △인생의 진짜 보물인 예수를 붙들라 등으로 풀어낸다.
2부 ‘세상이 기대하는 바로 그 공동체가 되려면’에서는 △내면의 카멜레온을 죽이고, 진짜 나를 보이라 △우리는 모두 영적 돌봄이 필요하다 △서로를 향한 축복이 공동체를 세우고 소망을 더한다는 제목으로 다룬다. 3부 ‘예수로 옷 입고 우리를 기다리는 세상 속으로’에서는 △가난한 이웃은 하나님이 보내신 최고의 선물 △하나님이 주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제시의 글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믿음과 일을 통합해야 하고, 지나가는 곳마다 더 좋은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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