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꿈꾸는 어린이 작가들의 전시회-“평화의 숲으로 오세요”
평화나루도서관, 솔틴어린이평화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회-11월 7일까지

평화로운상-화해하자 친구야, 김수호 어린이 작품.
평화로운상-화해하자 친구야, 김수호 어린이 작품. 사진 평화나루도서관 제공

“내가 생각하는 평화는 친구와의 싸움 후 화해하는 것이다.”

“내가 꿈꾸는 평화는 비록 느리지만 간절히 소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만날 수 있어요.”

솔틴어린이평화그림공모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작품 소개 글 중 일부이다.

평화나루도서관(관장 김지혜)은 어린이들의 평화 의식 고취와 평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솔틴어린이평화그림공모전을 실시, 수상작 전시회를 10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솔틴비전센터 소금길 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평화”, “코로나19 이후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로, 반전/남북통일, 생명/생태, 환대/공존, 코로나19 등 평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이 담겨있다. 7~8월 공모기간 동안 서울, 경기, 충청도, 전라도,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245점의 그림이 접수되었는데,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 109점을 선정해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김지혜 평화나루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평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생각과 바람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작은 손으로 그린 어린이들의 평화의 꿈으로 말미암아 평화를 가로막는 우리 사회의 여러 장벽들이 허물어지고 평화와 화해를 일구어내는 아름다운 일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최측은 “어린이들의 작품이라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작품과 작품 소개 글에서 알게 되는 어린이들의 고민과 바람들이 때로 기쁨과 감동을 주고 때로 어른들에게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나 이념 양극화, 사회 갈등, 기후 위기와 분단 현실 등의 반평화적 현실만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의 일상이 얼마나 침해받고 있으며 평화가 깨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화나루도서관은 기독교 복음에서 찾은 균형과 환대와 소통을 통해 평화의 길을 세상에 증언하고자 시작되었다. 이웃과 더불어 하나님을 기뻐하며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마련된 평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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