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주는 위협과 고통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지난 2년 가까운 날들을 무서운 질병 앞에서 인류 모두가 울며 떨었다. 너희 인간들도 별거 아니야 큰소리치지 마, 하는 코로나 19의 비웃음이 귓가에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비웃음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우리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님을 드러내는 셈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1월 말경 중국 쪽에서 날아든 코로나 소식, 그것의 초기에는 설마 했었으나 오늘에 이르러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렸음을 깨닫게 되었다. 청결하게 살고 욕심 줄여가며 살자.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절제 있는 생활을 하자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요한 사실은 전염병이라는 것이 글로벌시대 현실에서 단숨에 전 세계적 위협, 곧 팬데믹 현상임을 알게 되었다. 14세기 서유럽 흑사병은 당시 유럽 인구의 절반 정도를 희생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가?

전 세계 2백여 나라가 마치 한 나라, 한 고을이 움직이는 것과 같았는데 이는 광통신 시대이기에 질병 문제 뿐 아니라 인류의 도덕성이 곧바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생각할 수 있다.

코로나 19, 이 흉악한 질병이 어디서 출현했느냐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인류의 현재 양심 기준으로 볼 때 머지않아서 인류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질병과 마주치게 될 수 있다. 이는 인류 양심이 코로나19 출현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서 하나는 말이다.

코로나 사망자 1천만 명이라는 통계인 데 생명이 얼마나 더 죽어야 인간양심이 제대로 바로 설까?

우리는 물론 세계 주요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 동행하겠다니 모두 성공해야 하겠으나 이 또한 방역의 기초가 정확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정직한 삶의 자세다. 양심이 깨어나야 한다. 그 많은 생명과 재산을 잃었는데도 아직 깨닫지 못하면 안 된다. 단정한 양심, 깨끗한 건강, 인류가 함께 지켜가야 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하여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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