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올바르게 배운 사람들은 예수가 교회에 계심을
안다. 또 예수는 필요한 분량의 자식을 낳는다

최상급 표현법으로 교회는 예수(새끼예수) 양성소이고 출생지다. 기독교 표현법으로는 참람하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데 요즘은 “새끼예수”라는 말은 크게 거부감을 않는 것 같다.

예수 양성소보다는 ‘예수 계시는’이다. 예수께서 ‘나를 믿는 자는 나의 일을 한다’ 하신 말씀을 상기하면 좋다. 이같은 인격이 아니면 예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오늘 세계교회는 교회정의가 불확실해서 교회가 교회 구실을 못한다는 비난을 받으나, 예수 올바르게 배운 사람들은 예수가 교회에 계심을 안다. 또 예수는 필요한 분량의 자식을 낳는다. 교회 출입자들 중에는 단순 방문자가 있고, 장사꾼이나 사기꾼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예수되기 위해서 교회에 살고자 한다.

시대 전환기다. 교회에서 산파노릇을 하는 통칭 종들은 환경 때문에 허둥대지 말고 예수 만들기에 자기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종 또는 목사로 자기 표현을 하여 일반 신자와 신분 차별을 하려드는 사람들은 자칫 자기 자신을 품꾼 노릇하다가 그 시비에 휘말리지 말고 한사람의 새끼 예수 되어 예수처럼 한세상 살아 주었으면 한다. 

한 시대를 살아오면서, 때로는 치열하고 고집스럽게 행동했으나 이제 더는 내 실력만 고집하지 말고 큰 바다 같은 하나님의 품에서 예수처럼 남은 때를 살았으면 한다. 겨울이 온다. 스산한 바람 불고 겨울옷을 입었는데도 장단지가 시리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 자리 도둑질은 하지 말고 예수처럼! 또 살아 예수 되고 싶어서 간절한 기도 있는 신자의 한 해 마무리가 하였으면 한다. 해 바뀌기 전 새 사람 예수 만나서 그 몸이 내 몸 되는 신비 경험을 하자.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마루 밑 둥지 안에서 춥다고 낑낑대는 백구 한 마리의 긴 밤을 떠올려 본다. 아 그 밤 잠결에 들려오는 강아지, 추위에 떠는 고통 헤아려 주지 못했던 밤의 기억이 이 밤 나를 굴복시키는구나.

연민하는 마음으로 하자. 코로나 보다 고집스럽고 무서운 해가 또 있으랴. 기겁을 하면서도 열심들 살았다. 주 예수와 함께 이해를 조심스럽게 보낸다. 혹시 집주변 가까운 곳 어느 독거노인 배고프고 추워서, 또 외로워서 울고 있는 이 있는가 살펴보기도 한다.

예수의 마음이 무엇일까? 새끼 예수라고 자기 자신이 예수된 것처럼 착각하지 말고 예수처럼 사는 예수는 자기 행동이 뒷받침 해주는 말 쏟아내며 그것으로 타인의 가슴에 상처내지 않는다.

그 나무는 그 열매로 안다고 하셨던 대로 예루살렘 길, 성전 안에서 불확실한 자들에게 회초리 들기도 하셨고, 서로 사랑하지 못하여 가룟 유다를  필요 이상 미워했던 제자들을 가르치시려고 제자 발 씻기 하시던 주님,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기도시간에 원수들에게 예수 빼앗긴 베드로 요한 야고보의 감람산 기도 골짜기.

자만하지 말거라. 피눈물 쏟으며 거꾸로 십자가 매달릴 베드로! 쓰기 싫어 피하다가 뒤늦게 암호처럼 난해한 복음서 한 권 남긴 요한이여! 예루살렘 광장 헤롯의 장칼에 목이 잘려 모범으로 산 야고보여! 새끼 예수 모범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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