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2021년을 보냅니다. 별로 한 일 없어서 오른쪽 옆구리가 부끄럽기는 하오나 죽이지 않고 살아남은 자 가운데서 2022년을 준비하게 하시나이다.

아버지, 2022년 대한민국 정부도 바로잡아 주시고, 우리도 제 모습 가다듬어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게 하소서. 큰 위기에서 한 해를 바로잡아 주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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