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세계 10대 경제 선진국답게 지자체 산하 복지 등 특히 노약자 등에 대한 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계 안에서, 그리스도인들 간의 상부상조, 수준에서 각 교회별로 신자들의 생활복지를 힘써야 할 일이다. 하고 있는 교단이나 교회들도 있으나 자칫 등잔 밑 어두운 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 예배나 각종 집회의 장소에서 함께 노래하며 찬미하는 성도들인데 교회 조직체 안에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신자들이 있을 수 있다. 독거노인이나 병든 자들은 쉽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가난한 집의 노총각, 취업까지 되지 않아서 40살이 넘도록 가난한 늙은 부모의 등골을 헤집고 있거나 장애인이나 돌보미가 필요한 사정의 가족이 있는 이들 중 어떤 형식으로든지 주민센터보다 교구 신자들의 도움이 더 가까워야 할 신자들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조금 더 넓히면 신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이른바 반쪽짜리 신자들을 도울 수 있다. 이는 교회들의 교구확장에 해당하기도 할 것이다. 저 친구가 신자였어? 아무개 교회 신자들이 조직적으로 돕던데… 하는 주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여는 곳이다. 어제까지 신자가 아니어도 오늘 신자일 수 있고, 미래의 십자의 가능성을 보고 미리 투자하여 어려운 사람의 생활을 돌보고, 더 나아가서 새로운 신자세계를 열어줄 수도 있다.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끼리 서로 돕고 싶고, 교회 안에도 복지센터나 기구를 만들고 싶어도 지방자치 기구가 선점해버리는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이겠으나 그래도 교회 안에서도 복지나 신자들의 어려운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정서가 확대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열심으로 우리사회 안전망이 뚫려 엉성한 곳을 교회가 찾는다. 예산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눈은 우리 정부나 지자체와는 좀 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정부 눈에 보이지 않은 곳이 교회에게는 보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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