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로운예수교회 제 2새성전 입당감사예배

창립 25주년-목사 안수식도 함께

두란노-보배로운예수교회, 고용복 목사의 제자교회로 창립주일도 같아

보배로운예수교회가 5월 29일 오후 7시 창립 25주년만에 제 2새성전을 매입,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기용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보배로운예수교회가 5월 29일 오후 7시 창립 25주년만에 제 2새성전을 매입,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기용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보배로운예수교회(김기용 목사)가 5월 29일 오후 7시 창립 25주년만에 제 2새성전을 매입,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기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전은희 목사(본일산교회)의 기도, 보예권사회의 특별찬송에 이어 신현파 총회장(예성)의 ‘하나님께 묻고’(삼하 2:1, 5:19)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신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최근에 읽은 <말의 품격>에서 이청득실, 곧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본문에서 사울은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았지만 다윗은 자기생각으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듣기 위해 하나님께 여쭈었다”고 ‘듣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울은 하나님의 마음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 결정대로 하여 하나님께 버림 바 되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듣는 마음, 곧 하나님께 들었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교회)이 되어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병휘 장로(보배로운예수교회)는 건축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의 건축과정에서 은혜가 있었음을 말했다.

이병휘 장로는 “우리교회는 꿈을 꾸고 긍정의 믿음을 갖고 가고 있다”며 “그것은 김기용 담임 목사님의 꿈과 함께 점철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이번 제2성전 매입 이전에 한국교회는 코로나19 비대면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고, 교회에서 식사 등 모임을 갖지 말라는 상황이었지만 김기용 목사는 ‘위기는 기회’라고 선포, 상황은 척박했지만 상가들을 매입해서 주일 모임을 하자고 해서 이를 두고 성도들이 기도했고, 파스타 및 커피 매장을 열어 모임도 장사도 했는데, 이것이 잘 되어서 10여 개의 매장으로 확장했다”며 “이것이 제2성전을 매입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순서자와 목사안수자, 성도들이 함께 자리했다.
순서자와 목사안수자, 성도들이 함께 자리했다.

원래 제2성전은 같은 교단 소속이었던 신광교회(고 김광선 목사 시무)가 운정지역으로의 이전으로 시작되었고, 리모델링했다는 것이다. 대지 300평 위에 지하실 예배당 본당, 1, 2, 3층 등 연건평 900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 김광선 목사의 영력이 모아 있고 그의 아들 김성목 목사(신광교회)의 숨결과 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병휘 장로는 “코로나시대에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자는 믿음을 선포,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에 김성목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버지 생전에 하나님의 비전이 있어서 운정지역에 개척, 5년 만에 100여 명으로 성장했고, 이번에 예배당 매도 과정에서 하나님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것을 보았다”며 “이전 것은 지나갔지만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부흥하는 교회의 공통된 두 가지 특징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것은 찬양이 뜨겁고 교회 분위기가 밝은 것이었는데, 보배로운예수교회가 바로 그런 모습이어서 기대가 된다”며 “혁신은 가죽을 벗어내는 아픔을 느끼고 감내하면서 새로워지길 몸부림치는 것이란 말처럼 그런 교회는 비상하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점차 소멸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교회로서 보배로운예수교회의 부흥을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최기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제2성전 입당은 교회와 목회자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임 목사님(고 김광선)의 큰 사역과 좋은 복음의 그릇을 주셨는데, 같은 교단의 후배 목회자와 교회가 좋은 점을 이어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성도가 가득 채워지길 기도하고 기다리겠다고 기대했다.

이영식 목사(벧엘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새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불러서 기도하게 했으며, 하나님이 쓰시는 것을 보아왔다”며 “여기까지 인도하셨고, 희망하게 하시니 감사하고, 그동안 기적이 상식이 됨을 체험하게 하셨으니 앞으로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뤄 가실 것을 기대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복 목사(신월동교회 원로)는 권면의 시간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씨를 뿌리면, 씨가 열매를 맺는 것을 볼 때 감사한데, 보배로운예수교회의 30, 60, 100배의 부흥을 보며 감사한다”며 감격해 했다.

고용복 목사는 또 “제2의 부흥을 도약하는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돌리기까지 믿음의 아브라함, 순종한 이삭, 꿈을 이뤄간 야곱 등의 인물이 나와 힘 있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용 목사는 “최근 3개 교회가 같은 창립 주일 행사를 맞이해서 알리는 광고를 했는데, 그것은 고용복 목사님의 팔순을 맞이해서 어떻게 행복하게 해드릴까 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었다며 고용복 목사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김기용 목사와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 예성 직전 총회장)는 고용복 목사가 개척한 신월동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고 목사를 ‘아버지, 스승’으로 따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립주일 역시도 신월동교회와 같은 날로 정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광고 문구에도 보면 ‘고용복 원로목사님의 제자 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되어 있다.

김기용 목사는 “3개 교회가 창립주일이 같고, 고 목사님이 팔순을 맞이한 것과 함께 자식된 도리고 기쁨을 드리고 싶었고, 목사님의 인생이 성공하셨다는 걸 온 천하에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3개 교회가 앞으로도 잘 할거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당한 제2성전.
이번에 입당한 제2성전.

한편 이날 예배 후에는 유지홍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이 있었다. 고양지방회장 유세종 목사와 회원들이 예식을 담당했으며, 이명화 목사(총회부서기)의 축사, 이강춘 교단 총무의 권면, 이상문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제1성전. 제2성전과 거리는 직선으로 1km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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