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인정하고, 자신이 주인 된 삶 내려놓으라”

서울 양천구 신월동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임직자들을 세웠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임직자들을 세웠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교회(고신원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들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임직자들을 세웠다.

5월 29일 오후 4시 고신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신현파 총회장(압해중앙교회)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3-15)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총회장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씀은 네 자신이 주인 된 삶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명령에 순종하며, 나의 자랑 모두를 벗어버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개척자인 고용복 원로목사, 50년 근속 구역장인 백경순 권사, 교회 미화에 오랫동안 힘쓴 김경란 권사, 신앙의 모법을 보인 이근만 장로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백경순 권사는 연로한 몸으로 부축을 받아 참석했고, 성도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고용복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친 감사예배에 이어 2부 장로, 권사 임직식에는 박일규 은퇴장로의 추대를 비롯, 6명의 장로장립, 11명의 은퇴권사 추대, 19명의 권사 취임이 있었다.

임직자와 순서자들이 함게 자리했다.
임직자와 순서자들이 함게 자리했다.

이날 고신원 목사는 교회 50년사 동영상에서 “4대 신자가 함께 하는 교회, 십자가 품고 나아가는 교회, 상급 받는 교회가 되도록 앞으로 5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요청했으며, 신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 이상문 목사(예성 직전 총회장, 두란노교회)는 “임직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했다는 것”이라며 “제가 여기서 전도사 할 때 신자였던 4분이 장로장립을 하셨는데, 하나님이 인정하셔서 직분을 주신 것 만큼 시험과 역경이 와도 그 자리를 지킬 줄 아는 이들이었기에 임직하게 된 것이니 앞으로도 더 멋지게 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영두 목사(증경지방회장)은 권면사를 통해 “임직자들이여, 맑은 정신으로 힘 있게 살며 하나님께 맡겨진 삶을 살라”며 “임직 받는 이들이여, 예수님의 심장으로 살며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하셨던 바울의 말씀처럼 그런 삶을 살라.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라”고 당부했다.

이강춘 총무(예성)는 축사를 통해 “38년 전에 사역할 때 했던 분들이 장로, 권사들이 된 모습을 보며 기쁘다”며 “토론토 피플스처치는 교인 2~3명이 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 출석 2,500명이 8백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제일 큰 교회라 생각하는데, 가장 은혜로운 교회는 신월동교회인 거 같다”며 앞으로도 잘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천막으로 시작된 교회가 변함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50년간 구원의 방주 역할해온 것에 감사하다”며 “한결같은 열심으로 해온 임직자들 위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어 다음세대 책임지는 공동체, 오늘 임직자들로 인해 물댄 동산 같은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역시 영상축사를 통해 임직자들을 향해 축하와 창립 50주년의 역사 속에 함께 걸어온 역사를 축하했다.

임직자들 대표해 정영애 장로는 답사를 통해 “날마다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며 사명 잘 감당하겠다. 교회 잘 섬기며 동역자로 함께 하겠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한순하 장로(50주년 준비위원장)의 광고, 이종이 목사(증경지방회장)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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