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에 양병희 목사 등 이사진 선출

대한성서공회는 5월 31일 회의실에서 제13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성서공회는 5월 31일 회의실에서 제13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성서공회는 5월 31일 대한성서공회 회의실에서 제13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직전 부이사장인 양병희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밖에 부이사장에 김순권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회계 이선균 목사를 선임했다. 이어 교단 대표로 기감 이현식 목사와 기장 이건희 목사, 고신 박영호 목사, 찬성회원 대표로 김현배 손인웅 정하봉 목사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임원 소개(왼쪽부터 회계 이선균 목사, 부이사장 김순권 목사, 이사장 양병희, 직전 이사장 이정익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임원 소개(왼쪽부터 회계 이선균 목사, 부이사장 김순권 목사, 이사장 양병희, 직전 이사장 이정익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한편 이날 사장보고에서는 상반기 성서사업의 현안이 소개됐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의 보고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국내 성서 보급은 지난해와 비슷한 153,855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115,409부였다. 그 외 국내 성경 출판사들이 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 성경은 254,300부였다.

해외 성서보급은 64개 나라에 62개 언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155부가 증가한 1,582,215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했다. 권 사장은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비롯한 물가 상승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 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최근에는 자매 성서공회들이 성서 보급을 재개하면서 해외 성경 제작 요청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교회와 후원회원이 우크라이나 성경 제작을 위한 헌금 5억여 원을 포함한 국내외 성서 사업 지원을 위해서 총 35억 8천여만 원의 헌금이 들어왔는데, 이 금액은 전년도에 비해서 10억 8천여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장은 “<새한글성경> 구약 번역은 금년 월 말 기준 전체적으로 약 85% 가량이 진행 내년 말에는 신구약 완역을 출간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개 교단에서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 원칙 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현재 개정 원칙을 연구하고 있는데 금년 하반기에는 개정 원칙을 이사회에 보고하여 확정하고 교단 추천을 받은 위원들로 구성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 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개정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보고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이정익 목사의 사회로 청산교회 현철호 목사가 ‘말씀의 전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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