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바르게 선포되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김영제 목사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선교중앙교회 담임

코로나 시대에 교회 예배와 모임이 심한 제약을 받았습니다. 비대면예배라는 이전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예배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예배와 교회 생활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코로나 이전처럼 예배와 교회 생활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동안에 동영상이나 TV 예배, 유튜브가 습관화된 성도들이 예배에 자리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메타버스교회가 거론되고 교회관과 주일성수와 예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성도들이 겪는 가장 큰 갈등은 교회관과 주일성수와 예배입니다. 기독교TV와 동영상 설교가 예배를 대신하는 풍조가 만연해졌습니다.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존재해야만 하는 것인가? 꼭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려야만 진짜 예배인가? 주일성수와 현장 예배는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 신앙으로 여겨집니다. 

   인류 역사는 구속사입니다.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 통치의 목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류는 구원의 은총을 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운동의 핵심 기관은 교회입니다. 교회의 중심은 예배이고,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합니다. 이 기본 원리는 주님 오실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출애굽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출 19:5~6).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하나님 나라 백성이 지켜야 할 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본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예배입니다. 성경의 모든 명령을 요약하면 십계명이 됩니다. 그것을 더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됩니다(마 22:37~39). 

이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할 명령으로 전반부는 네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후반부 여섯 계명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명령입니다. 제1계명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우리의 예배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2계명은 영이신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 만들지 말고 영이신 하나님을 영으로 예배하라는 방법입니다. 3계명은 하나님을 함부로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자세를 말합니다. 4계명은 하나님을 예배의 우선권과 시간을 구별에 대한 명령입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동영상이나 TV로 설교를 듣는다고 그것을 예배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배는 인격과 인격의 만남과 교제입니다. 예배에는 찬송, 기도, 설교, 헌금, 축도 등의 순서 등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 만남과 교통이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영적 가족들이 함께 영적으로 교통하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보다 예배가 우선입니다. 교회의 기본은 예배이며, 예배에서 출발합니다. 신앙생활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가르치거나 봉사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선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는 봉사자는 신앙에 문제가 생기고 교회를 힘들게 합니다. 

예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은혜 받고 감동받는 것이 예배의 목적이 아닙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바르게 선포되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교회당 시설이나 여러 가지 요소가 부족하여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예배라면 그것은 참된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마음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예배하는 사람은 반드시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예배를 받으시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감동을 주십니다. 바른 자세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중심의 진짜 은혜도 받을 것입니다. 예배가 모든 것보다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살아야 신앙이 살고 교회가 삽니다. 

십계명의 모든 계명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명령인 것처럼 주일성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계명이요,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출 20:8~11). 주일성수는 신앙인의 기본이고 하나님 백성의 의무요, 표징입니다. 시간의 주인이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일주일에 하루, 주신 시간에서 최소한 7분의 1은 하나님께 드릴 것을 요구하십니다. 주일성수는 우리의 시간과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우리 가진 물질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각성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성수와 십일조는 성도의 신앙 고백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두 기둥, 주일성수와 십일조가 수천 년 동안 기독교 신앙과 교회를 지탱해 온 기본입니다. 이 두 가지가 무너졌으면 기독교도 교회도 무너지고 교회가 선교나 구제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주간에 하루를 구별하여 주님께 드리는 주일성수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영원한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변하지 않는 명령입니다. 주일성수 계명도 영원히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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